비 오는 날 소리는 더 크게 들린다It Sounds Louder on Rainy Days
김상윤 | 2025 | Fiction | Color | DCP | 30min (E)KIM Sang-yun | 2025 | Fiction | Color | DCP | 30min (E)
SYNOPSIS
가족들이 반대한 결혼을 한 지희는 친정에 전할 말이 있다. 지희는 아버지의 생일을 맞아 남편, 아이와 함께 친정을 방문한다. 아버지는 방문을 걸어 잠그고, 음식 준비는 순탄치가 않다. 생각과 다르게 흘러가는 하루가 지희는 답답하기만 하다.
DIRECTING INTENTION
겉마음과 속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이 영화를 통해 일상 속에서 이해하지 못했던 사람들의 속마음을 발견하는 조금은 신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
FESTIVALS & AWARDS
2025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
2025 제5회 성북청춘불패영화제
2025 제11회 속초국제음식영화제
DIRECTOR

김상윤
2016 내가 그것을 만나고
2017 봄이 오기까지
STAFF
- 연출
- 김상윤
- 제작
- 박재현
- 각본
- 김상윤
- 촬영
- 박용신
- 편집
- 조희주, 김상윤
- 음악
- 조율
- 미술
- 진서연
- 조연출
- 박지훈
- 출연
- 박주영, 임호경, 빈주원, 홍석연, 성경선, 김정태
PROGRAM NOTE
지희의 가족은 아버지 민철의 생일을 맞아 한자리에 모인다. 그러나 기념일의 의미가 무색하게 집안 분위기는 좋지 않다. 아버지 민철이 딸 지희와 유석을 못마땅해하며 노골적으로 냉대하기 때문이다. 풀리지 않는 앙금은 고장 난 청소기, 터져 버린 허리, 작동하지 않는 토치처럼 어디선가 균열을 드러내기 마련이다. 결국 민철이 유석에게 직설적으로 불만을 드러내자, 더는 참을 수 없게 된 지희는 자리를 박차고 나가려 한다. <비 오는 날 소리는 더 크게 들린다>는 보이고 들리는 것을 세심하게 포착함으로써 가족 구성원 사이의 미묘한 거리감을 섬세히 드러낸다. 이 거리감은 그들 사이 불편함을 표현하는 것을 넘어 관계의 틈을 응시하게 하며, 서사적 긴장을 유지하는 중요한 장치로 작동한다. 생일상이 차려지고 가족이 한 프레임 안에 모인 순간에도 그 틈은 쉬이 메워지지 않는다. 이 영화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자신이 포착한 것 너머에 놓인, 서로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놓치지 않으려 한다. 위태롭지만 완전히 단절되지는 않은 관계를 차분히 바라보는 시선으로, 타인에게 다가가려는 마음의 움직임을 담아내며, 그 태도와 시선을 관객과 함께 나눈다.
배지택 / 서울독립영화제2025 프로젝트팀
SYNOPSIS
Ji-hee, married against the disapproval of her family, now has a message for them. On the day of her father's birthday, Ji-hee visits her parents with her husband and child. But her father keeps himself in a locked room and the food preparation goes awry. Ji-hee is frustrated that the day doesn't turn out the way she had hoped.
DIRECTING INTENTION
I wanted to tell a story about the disparity between the outer self and the inner heart. I hope this film offers a slightly mystical experience, allowing the audience to discover the hidden true feelings of people they failed to understand in their daily lives.
FESTIVALS & AWARDS
2025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
2025 제5회 성북청춘불패영화제
2025 제11회 속초국제음식영화제
DIRECTOR

KIM Sang-yun
2016 IT
2017 Until Spring
STAFF
- Director
- KIM Sang-yun
- Producer
- PARK Jae-hyun
- Screenwriter
- KIM Sang-yun
- Cinematographer
- PARK Yong-shin
- Editor
- JO Hee-ju, KIM Sang-yun
- Music
- JO-Yul
- Art
- Director JIN Seo-yeon
- Assistant
- Director PARK Ji-hoon
- Cast
- PARK Ju-yeong, LIM Ho-kyeong, BIN Ju-won, HONG Suk-yeon, SEONG Kyeong-sun, KIM Jeong-tae
PROGRAM NOTE
지희의 가족은 아버지 민철의 생일을 맞아 한자리에 모인다. 그러나 기념일의 의미가 무색하게 집안 분위기는 좋지 않다. 아버지 민철이 딸 지희와 유석을 못마땅해하며 노골적으로 냉대하기 때문이다. 풀리지 않는 앙금은 고장 난 청소기, 터져 버린 허리, 작동하지 않는 토치처럼 어디선가 균열을 드러내기 마련이다. 결국 민철이 유석에게 직설적으로 불만을 드러내자, 더는 참을 수 없게 된 지희는 자리를 박차고 나가려 한다. <비 오는 날 소리는 더 크게 들린다>는 보이고 들리는 것을 세심하게 포착함으로써 가족 구성원 사이의 미묘한 거리감을 섬세히 드러낸다. 이 거리감은 그들 사이 불편함을 표현하는 것을 넘어 관계의 틈을 응시하게 하며, 서사적 긴장을 유지하는 중요한 장치로 작동한다. 생일상이 차려지고 가족이 한 프레임 안에 모인 순간에도 그 틈은 쉬이 메워지지 않는다. 이 영화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자신이 포착한 것 너머에 놓인, 서로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놓치지 않으려 한다. 위태롭지만 완전히 단절되지는 않은 관계를 차분히 바라보는 시선으로, 타인에게 다가가려는 마음의 움직임을 담아내며, 그 태도와 시선을 관객과 함께 나눈다.
배지택 / 서울독립영화제2025 프로젝트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