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열정으로 노래 부르다 보면Waiting for Passion
권지영 | 2006 | Fiction | Color | DV | 19min (E)Ji-young Kwon | 2006 | Fiction | Color | DV | 19min (E)
SYNOPSIS
화창한 일요일. 영주는 화사한 원피스를 차려 입고 나들이 나간다. 오늘 그녀는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두었던 준호에 대한 연정을 고백하려 한다.
그러나 약속 장소에서 그녀는 준호가 제 시간에 올 수 없단 연락을 받는다. 몹시 실망한 그녀가 내색도 하지 못하는 건, 준호와의 약속을 만들기 위해 끌고 나온 재구와 베트남 청년 꽝스 때문이다. 준호를 기다리면서, 영주는 재구와 꽝스와 함께 이태원을 배회하며 시간을 보낸다. 이 두 남자를 알고 싶지도, 친해지고 싶지도 않아 무료하게만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녀와 달리, 꽝스와 재구는 이태원 나들이가 즐겁기만 하다.
DIRECTING INTENTION
흐르는 감정을 애써 느끼지 않는 것엔 수많은 이유가 있다. 그것이 꽝스의 피부색이건, 재구의 투박함이건, 영주의 고상함이건 다 쓸데없는 변명은 아닐까. 함께 노래를 부르다 보면, 그런 변명 따위는 잊을 거란 바램으로 이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야기를 만들어 가면서 내내 꽝스의 피부색이, 이 영화가 좀 더 큰 염원들을 바래야 하는 건 아닌가 나를 고민스럽게 했다. 그러나 그건 내겐 도통 거짓말 같다. 그래도 꽝스를 잊지 못하는 건, 이 영화를 통해 관객들이 꽝스와 노래 부를 수 있길 하는 바램에서이다.
FESTIVALS & AWARDS
제7회 전주국제영화제
2006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DIRECTOR

권지영
2000 <달콤한
사랑>
2001 <장금
여관, push>
<am 10,="" <="" span="">2001 < AM 10, 송남희씨
수술 예약 ></am>
2003 <호산
장어>
STAFF
- 연출
- 권지영
- 제작
- 하수정
- 각본
- 권지영
- 촬영
- 이선영
- 편집
- 이영림
- 조명
- 신상민
- 미술
- 박찬호
- 음향
- 강민수
- 출연
- 송해나, Truong Van-Su, 정영기
- 음악
- 장영규
PROGRAM NOTE
어느 휴일, 곱게 차려입은 영주는 자신의 생각과 달리, 베트남 청년 꽝수와 재구와 함께 하루를 보내게 된다. 그녀는 준호를 만나고 싶어서 이들과 동행한 것인데, 온다던 그는 결국 오지 않고 해가 지도록 낯설은 남자 둘과 시간을 보낸다. <우연한 열정으로 노래를 부르다 보면>은 혼자서 열정을 품은 여자의 감성을 잡아내는 영화이다. 어색한 동행인과 시간을 보내면서 다른 기다림에 희망을 안은 영주는 싫은 내색도 숨기면서 어정쩡하게 그들과 이태원을 배회하다. 그녀의 초조함과 기다림은 서울이면서 이국적인 풍경을 가진 거리를 거닐면서 소리없이 고조되어 간다.
<우연한 열정으로 노래를 부르다 보면>은 미묘한 감정의 흐름과 변화를 과잉없이 보여준다. 그래서 노래방에서 영주가 울어버리는 심정을 공감하게 만든다. 누구에게 한 번쯤 경험해 보았을 그런 열정, 그리고 그리 착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평범한 젊은 여자의 어색한 동행을 유지하는 모습은 나의 지난 경험과 겹친다. 화려할 것 없는 이야기이지만 ‘나’와 겹치게 만드는 섬세한 감정을 포착해내는 미덕이 있는 영화이다.
함주리 / 서울독립영화제2006 예심위원
SYNOPSIS
One shining Sunday, Young-ju is going out dressed up with fancy outfit. She is going to propose to Jun-ho who she has been in love with secretly for long time. However, when she gets the place to meet, she gets a phone call from Jun-ho that he will be late. She is hiding her disappointment because of Jae-gu and Quang-su, a Vietnamese guy, who have been invited with Jun-ho for the date. Young-ju, Jae-gu and Quang-su are spending time together wandering around Itaewon while they are waiting for Jun-ho. Quang-su and Jae-gu are enjoying the day out, whereas Young-ju is becoming bored not wanting to know nor be friend with them.
DIRECTING INTENTION
There might be many reasons why you don’t want to feel what you feel. Probably they are pointless excuses might be explained by Quang-su’s skin tone, Jae-gu’s unskillfulness, or Young-ju’s elegancy. They might forget those excuses if they are singing along – I wish. When I was developing the story, I was worried Quang-su’s skin tone and whether this story was supposed to contain bigger aspiration. Well, that sounds total bullshit to me. I still cannot stop thinking about Quang-su because I wish audience could sing along with him as well throughout the movie.
FESTIVALS & AWARDS
제7회 전주국제영화제
2006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DIRECTOR

Ji-young Kwon
2000 <달콤한
사랑>
2001 <장금
여관, push>
<am 10,="" <="" span="">2001 < AM 10, 송남희씨
수술 예약 ></am>
2003 <호산
장어>
STAFF
- Director
- Ji-young Kwon
- Producer
- Su-jung Ha
- Screen Writer
- Ji-young Kwon
- Cinematographer
- Sun-young Lee
- Editor
- Young-lim Lee
- Lighting
- Sang-min Shin
- Music
- Young-kyu Jang
- Sound
- Min-su Kang
- Art Director
- Chan-ho Park
- Cast
- Hea-na Song, Truong Van-Su, Young-ki Jung
PROGRAM NOTE
어느 휴일, 곱게 차려입은 영주는 자신의 생각과 달리, 베트남 청년 꽝수와 재구와 함께 하루를 보내게 된다. 그녀는 준호를 만나고 싶어서 이들과 동행한 것인데, 온다던 그는 결국 오지 않고 해가 지도록 낯설은 남자 둘과 시간을 보낸다. <우연한 열정으로 노래를 부르다 보면>은 혼자서 열정을 품은 여자의 감성을 잡아내는 영화이다. 어색한 동행인과 시간을 보내면서 다른 기다림에 희망을 안은 영주는 싫은 내색도 숨기면서 어정쩡하게 그들과 이태원을 배회하다. 그녀의 초조함과 기다림은 서울이면서 이국적인 풍경을 가진 거리를 거닐면서 소리없이 고조되어 간다.
<우연한 열정으로 노래를 부르다 보면>은 미묘한 감정의 흐름과 변화를 과잉없이 보여준다. 그래서 노래방에서 영주가 울어버리는 심정을 공감하게 만든다. 누구에게 한 번쯤 경험해 보았을 그런 열정, 그리고 그리 착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평범한 젊은 여자의 어색한 동행을 유지하는 모습은 나의 지난 경험과 겹친다. 화려할 것 없는 이야기이지만 ‘나’와 겹치게 만드는 섬세한 감정을 포착해내는 미덕이 있는 영화이다.
함주리 / 서울독립영화제2006 예심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