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들Names
신이수, 최아름 | 2013 | Fiction | Color | HD | 25minI-su SIN, CHOI Aleaum | 2013 | Fiction | Color | HD | 25min
SYNOPSIS
첫 번째 시집을 막 출간한 젊은 시인 현철은 자취방 열쇠를 고향 집에 두고 오는 바람에 오늘 하루 해야 할 일이 많다.
DIRECTING INTENTION
동시대에 나의 친구들이, 우리들의 시인들이 근근이 살아 있다. 그것이 참 고맙다.
FESTIVALS & AWARDS
Premiere
DIRECTOR

신이수
신이수
2004 <두더지>
2006 <구보씨일보>
2007 <나를 떠나지 말아요>
2009 <라라에게>
2012 <너에게 간다>
최아름
2009 <이십일세기십구세>
2012 <영아>

최아름
2010 <이십일세기십구세>
STAFF
- 연출
- 신이수, 최아름
- 제작
- 김명호
- 각본
- 신이수, 최아름
- 촬영
- 신이수, 최아름
- 편집
- 신이수, 최아름
- 소품
- 이현송, 이미나
- 조연출
- 김명호
- 출연
- 조현철, 김희진, 정재훈, 정선명, 임철민, 신이수, 최높은샘
PROGRAM NOTE
아침부터 현철은 해야 할 일이 많다. 누구나처럼 평범한 하루, 허나 이를 확대하고 들여다보았을 때 우리는 특별한 시인의 하루를 만나게 된다. 지나치는 길에서도, 귀 기울이면 사람들의 말 하나하나가 주옥같다. 시인은 다만 그것을 아는 이일 뿐. 영화 <이름들>은 그렇게 시인되어 삶의 빛나는 조각들을 채집한다. 도장을 파며 이름을 바꾸는 엉뚱함, 중고 카메라를 직거래하는 어색한 순간, 직장 상사의 다그침, 회사 일로 고단한 누이, 젊은 시인과 출판사 직원의 소소한 대화, 선배와의 술자리, 그리고 잃어버린 수첩. 시간들이 겹겹이 쌓여 하루가 되고, 현철은 그들에게, 그들은 현철에게 어떤 이름이 된다. 삶이 뜻대로 매끈할 때 시가 죽어 버리듯, 영화 속의 그들은 한사코 흔들리고 불안하며, 지치고 외로워 보인다. 영화는 소음 섞인 사운드, 롱숏의 인물 배치, 주변을 포함하는 앵글 등을 통해, 더 많은 또 다른 ‘이름들’을 상상케 한다. 하고 싶은 것과 버틴다는 것 그 사이를 오가며, 우리는 대부분 버티는 쪽이었을까. 엔딩에 암송되는 시가 절절할수록 더욱 그러할 것이다. 휘청거리며 자전거가 질주하는 어느 밤, 현철의 하루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김동현/서울독립영화제2013 사무국장
SYNOPSIS
The young poet Hyunchul has a lot of things to do today, since he left his key at his parents's house.
DIRECTING INTENTION
For my friends, for our poets.
FESTIVALS & AWARDS
Premiere
DIRECTOR

I-su SIN
The Mole (2004, 26min)
A Big Tiny Step (2006, DV, 30min)
You Do Not Leave Me (2007, DV, 22min 45sec)
Dear Lara (2009, HD, 26min)
The Arrival (2012, HD, 24min 20sec)
Nineteen in 21stCentury (2009, HD, 17min)
Yeonga (2012, HD, 25min)

CHOI Aleaum
2010 <이십일세기십구세>
STAFF
- Director
- SIN Isu, CHOI Aleaum
- Producer
- KIM Myungho
- Screenwriter
- SIN Isu, CHOI Aleaum
- Cinematography
- SIN Isu, CHOI Aleaum
- Editor
- SIN Isu, CHOI Aleaum
- Props
- LEE Hyunsong, LEE Mina
- Assistant Director
- KIM Myungho
- Cast
- CHO Hyun chul, KIM Heejin, JUNG Jae-hoon, JEONG Seonmyung, IM Cheol-min, Sin Isu, CHOI Nopeunsaem
PROGRAM NOTE
아침부터 현철은 해야 할 일이 많다. 누구나처럼 평범한 하루, 허나 이를 확대하고 들여다보았을 때 우리는 특별한 시인의 하루를 만나게 된다. 지나치는 길에서도, 귀 기울이면 사람들의 말 하나하나가 주옥같다. 시인은 다만 그것을 아는 이일 뿐. 영화 <이름들>은 그렇게 시인되어 삶의 빛나는 조각들을 채집한다. 도장을 파며 이름을 바꾸는 엉뚱함, 중고 카메라를 직거래하는 어색한 순간, 직장 상사의 다그침, 회사 일로 고단한 누이, 젊은 시인과 출판사 직원의 소소한 대화, 선배와의 술자리, 그리고 잃어버린 수첩. 시간들이 겹겹이 쌓여 하루가 되고, 현철은 그들에게, 그들은 현철에게 어떤 이름이 된다. 삶이 뜻대로 매끈할 때 시가 죽어 버리듯, 영화 속의 그들은 한사코 흔들리고 불안하며, 지치고 외로워 보인다. 영화는 소음 섞인 사운드, 롱숏의 인물 배치, 주변을 포함하는 앵글 등을 통해, 더 많은 또 다른 ‘이름들’을 상상케 한다. 하고 싶은 것과 버틴다는 것 그 사이를 오가며, 우리는 대부분 버티는 쪽이었을까. 엔딩에 암송되는 시가 절절할수록 더욱 그러할 것이다. 휘청거리며 자전거가 질주하는 어느 밤, 현철의 하루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김동현/서울독립영화제2013 사무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