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서울독립영화제 〈디깅〉 2026.11.25 ⎯ 12.4

제52회 서울독립영화제 〈디깅〉

제52회 서울독립영화제 〈디깅〉 2026.11.25 ⎯ 12.4

제52회 서울독립영화제 〈디깅〉

2088 Space Odyssey2088 Space Odyssey

송원재 | 2015 | Fiction | Color | DCP | 6min 46secSONG Wonjae | 2015 | Fiction | Color | DCP | 6min 46sec

서울독립영화제2015 (제41회)
2088 Space Odyssey 스틸컷 1

SYNOPSIS

좁은 방에서 공부를 하던 고시생은 달갑지 않은 문자를 받고 외출 준비를 한다.

DIRECTING INTENTION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것들이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나올지도 모르고, 언젠가는 우주로 여행을 가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사회와 우리들의 삶은 수많은 변화, 발전 속에서도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FESTIVALS & AWARDS

Premiere

DIRECTOR

송원재

2012 <당신>
2013 <눈을 감으면>

STAFF

연출
송원재
제작
이동석
각본
송원재 전선영
촬영
송원재
편집
송원재
음악
크리스 자브리스키
녹음
남정현
출연
이경호

PROGRAM NOTE

 
‘고시원’은 취업하지 못한 채 공무원 시험에 모든 걸 바친 청춘들의 고달픈 상황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공간이다. <2088 Space Odyssey>는 바로 그와 같은 고시원을 배경으로 한다. 무명의 주인공은 숱이 많지 않은 헤어스타일로 추측건대 오랫동안 고시원 생활을 한 것으로 보인다. 오늘도 공무원 경찰시험 준비에 여념이 없는 그이지만, 눈꺼풀이 무거운 것으로 보아 꽤 피곤한 듯하다. 그렇게 책상 위로 쓰러진 그의 팔목에 이상한 전자 신호가 나타나고 영화는 예상치도 못하게 우주 배경으로 급선회한다. 우주선이 랜드마크처럼 존재하는 거대한 우주로 뛰어드는 우리의 주인공. 영화는 이 순간을 굉장히 숭고하게 가져가는데 죽음의 이미지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영화의 제목은 중요한 힌트를 내포한다. 고시원이라는 ‘공간 Space’에서 ‘2088년’까지 아무리 노력해도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의 여행 Odyssey’을 해야 하는 비극적 삶. 누가 이런 삶의 숭고함을 알아줄까. 이 영화만큼은 수많은 고시원 청춘들의 노력을 잊지 않겠노라며 ‘그대의 명예를 위해 싸울 사람은 나’라는 의미의 ‘I am a man who will fight for your honor’를 배경음악으로 선택한다. <2088 Space Odyssey>은 내용도 그렇거니와 저예산 Sci-Fi라는 형식도 지극히 한국적인 토양에서나 가능한 작품이다. 

허남웅/서울독립영화제2015 예심위원 

SYNOPSIS

A job seeker studying in a tiny room receives an annoying text message and gets ready to go out.

DIRECTING INTENTION

As time goes by, many things would be developed. There would be flying cars, and the day that we can go on a picnic to the universe would come as well. But I think this society and our daily lives will never change regardless of countless changes or developments.

FESTIVALS & AWARDS

Premiere

DIRECTOR

SONG Wonjae

2012 <당신>
2013 <눈을 감으면>

STAFF

Director
SONG Won-jae
Producer
LEE Dong-seok
Screenwriter
SONG Won-jae, JEON Seon-yeong
Cinematography
SONG Won-jae
Editor
SONG Won-jae
Music
Chris zabriskie
Recording
NAM Jeong-hyun
Cast
LEE Kyung-ho

PROGRAM NOTE

 
‘고시원’은 취업하지 못한 채 공무원 시험에 모든 걸 바친 청춘들의 고달픈 상황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공간이다. <2088 Space Odyssey>는 바로 그와 같은 고시원을 배경으로 한다. 무명의 주인공은 숱이 많지 않은 헤어스타일로 추측건대 오랫동안 고시원 생활을 한 것으로 보인다. 오늘도 공무원 경찰시험 준비에 여념이 없는 그이지만, 눈꺼풀이 무거운 것으로 보아 꽤 피곤한 듯하다. 그렇게 책상 위로 쓰러진 그의 팔목에 이상한 전자 신호가 나타나고 영화는 예상치도 못하게 우주 배경으로 급선회한다. 우주선이 랜드마크처럼 존재하는 거대한 우주로 뛰어드는 우리의 주인공. 영화는 이 순간을 굉장히 숭고하게 가져가는데 죽음의 이미지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영화의 제목은 중요한 힌트를 내포한다. 고시원이라는 ‘공간 Space’에서 ‘2088년’까지 아무리 노력해도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의 여행 Odyssey’을 해야 하는 비극적 삶. 누가 이런 삶의 숭고함을 알아줄까. 이 영화만큼은 수많은 고시원 청춘들의 노력을 잊지 않겠노라며 ‘그대의 명예를 위해 싸울 사람은 나’라는 의미의 ‘I am a man who will fight for your honor’를 배경음악으로 선택한다. <2088 Space Odyssey>은 내용도 그렇거니와 저예산 Sci-Fi라는 형식도 지극히 한국적인 토양에서나 가능한 작품이다. 

허남웅/서울독립영화제2015 예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