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서울독립영화제 〈디깅〉 2026.11.25 ⎯ 12.4

제52회 서울독립영화제 〈디깅〉

제52회 서울독립영화제 〈디깅〉 2026.11.25 ⎯ 12.4

제52회 서울독립영화제 〈디깅〉

기쁜 우리 여름날Our Joyful Summer Days

이유빈 | 2020 | Fiction | Color | DCP | 113min 47sec (E)LEE Yu-bin | 2020 | Fiction | Color | DCP | 113min 47sec (E)

서울독립영화제2020 (제46회)
기쁜 우리 여름날 스틸컷 1
기쁜 우리 여름날 스틸컷 2
기쁜 우리 여름날 스틸컷 3
기쁜 우리 여름날 스틸컷 4

SYNOPSIS

여자 친구 세영을 만나면서 불안정한 사진작가의 길을 포기하고 카메라 판매원으로 살고 있는 찬희는 번듯한 직업을 가진 남자가 세영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세영을 붙잡을 심산으로 늦여름 짧은 여행을 제안한다. 걱정과 달리 여행을 수락한 세영에게 충동적으로 청혼을 하는 찬희. 그런데 세영은 반지를 끼는 조건으로 계획에 없던 여정으로 찬희를 이끈다. 세영의 마음이 돌아섰다는 생각에 흔쾌히 길을 떠나는 찬희. 그러나 행복한 신혼여행은 낯선 길 위에서 예기치 못한 갈등을 일으키며 찬희가 고집스레 외면해 왔던 과거의 문제를 불러들인다.

FESTIVALS & AWARDS

2020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DIRECTOR

이유빈

2013 셔틀콕

STAFF

연출
이유빈
제작
이유빈
프로듀서
안병래
각본
이유빈
촬영
지상빈
편집
이유빈
조명
강지현
음악
우주
미술
홍승진
출연
지수, 이윤설

PROGRAM NOTE

사진작가가 되길 꿈꿨으나 카메라 판매원으로 살며 간간이 사진을 찍는 찬희는 여전히 삶을 긍정하고 미래를 낙관하고 싶다. 네일숍에서 하루 10시간 이상 주 6일 일하며 언젠가는 이 지긋지긋한 삶에서 탈출하고 싶은 세영은 눈앞의 현실에 급급하고 당장의 현실만큼 믿을 만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 관심사며 삶의 방식까지 비슷하기보다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두 사람은 오랫동안 서로를 사랑해 온 연인이다. 그런 두 사람은 이제 관계에 위기를 맞았고 위태로운 기운을 온전히 느끼면서도 애써 모른 척하며 가까스로 서로를 버티고 있다. 심지어 세영에게 새로운 남자가 생겼다는 걸 알게 된 찬희는 환기와 전환을 위해 세영에게 함께 여행을 가자고 제안한다. 불편한 여행길에 오른 두 사람은 그간 차마 서로에게 말하지 못했고 스스로조차 정확히 보려 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아프게 꺼낸다. <기쁜 우리 여름날>은 예전 같지 않은 사랑의 온도와 상태 앞에서 두 사람이 느낄 당혹의 순간과 미련 어린 말을 지나 뼈아픈 자기 인정에 이르는 과정을 촘촘하게 그린다. 특히 사진, 사진을 찍는다는 행위, 사진을 찍으러 가는 길 등은 영화 내내 두 사람을 만나게도 했다가 멀어지게도 만드는 주요한 방편이다. <기쁜 우리 여름날>은 <셔틀콕>(2013)을 만든 이유빈 감독의 두 번째 장편으로 찬희를 연기한 배우 지수가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받았다.

정지혜 / 서울독립영화제2020 예심위원

SYNOPSIS

Chan-hee and Se-yeong, a couple in a long-term relationship, find themselves tiring of each other as life becomes difficult. Chan-hee wanted to become a photographer, but is now a salesperson in a camera store. Meanwhile, Se-yeong works in a nail salon, feeling a lack of hope for the future. One day, Chan-hee realizes that a financially-secure man with a steady job has been showing interest in Se-yeong. Needless to say, Se-yeong, enjoys his attention. Not to lose his girlfriend to that man, Chan-hee plans a trip to reconnect with Se-yeong and refresh their relationship. However, their journey seems to go nowhere. While traveling, they constantly express love, open up more, fight with each other, and gain intimacy.

FESTIVALS & AWARDS

2020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DIRECTOR

LEE Yu-bin

2013 Shuttlecock

STAFF

Director
LEE Yu-bin
Producer
LEE Yu-bin
Producer
AHN Byung-rae
Screenwriter
LEE Yu-bin
Cinematographer
JI Sang-bin
Editor
LEE Yu-bin
Lighting
KANG Ji-hyun
Music
Woojoo
Art
Director HONG Seung-jin
Cast
Jisoo, LEE Yun-seol

PROGRAM NOTE

사진작가가 되길 꿈꿨으나 카메라 판매원으로 살며 간간이 사진을 찍는 찬희는 여전히 삶을 긍정하고 미래를 낙관하고 싶다. 네일숍에서 하루 10시간 이상 주 6일 일하며 언젠가는 이 지긋지긋한 삶에서 탈출하고 싶은 세영은 눈앞의 현실에 급급하고 당장의 현실만큼 믿을 만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 관심사며 삶의 방식까지 비슷하기보다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두 사람은 오랫동안 서로를 사랑해 온 연인이다. 그런 두 사람은 이제 관계에 위기를 맞았고 위태로운 기운을 온전히 느끼면서도 애써 모른 척하며 가까스로 서로를 버티고 있다. 심지어 세영에게 새로운 남자가 생겼다는 걸 알게 된 찬희는 환기와 전환을 위해 세영에게 함께 여행을 가자고 제안한다. 불편한 여행길에 오른 두 사람은 그간 차마 서로에게 말하지 못했고 스스로조차 정확히 보려 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아프게 꺼낸다. <기쁜 우리 여름날>은 예전 같지 않은 사랑의 온도와 상태 앞에서 두 사람이 느낄 당혹의 순간과 미련 어린 말을 지나 뼈아픈 자기 인정에 이르는 과정을 촘촘하게 그린다. 특히 사진, 사진을 찍는다는 행위, 사진을 찍으러 가는 길 등은 영화 내내 두 사람을 만나게도 했다가 멀어지게도 만드는 주요한 방편이다. <기쁜 우리 여름날>은 <셔틀콕>(2013)을 만든 이유빈 감독의 두 번째 장편으로 찬희를 연기한 배우 지수가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받았다.

정지혜 / 서울독립영화제2020 예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