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음끄기Put out
김명선 | 2023 | Fiction | Color | DCP | 20min | World PremiereKIM Myeong-sun | 2023 | Fiction | Color | DCP | 20min | World Premiere
SYNOPSIS
소음 때문에 아랫집을 찾아간 윗집 커플. 소음을 꺼 달라 요청하지만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아랫집 남자.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대화가 계속되던 중, 갑자기 아랫집 사람들이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다.
DIRECTING INTENTION
자기가 사는 층을 지키고 싶어 하는 사람들.
FESTIVALS & AWARDS
World Premiere
DIRECTOR

김명선
2021 덫
STAFF
- 연출
- 김명선
- 각본
- 김명선
- 촬영
- 김명선
- 편집
- 김명선
- 연출부
- 김우성
- 스크립터
- 이명원
- 사운드
- 백채현
- 믹싱
- 백채현
- 녹음
- 지원 황수빈
- 음악
- 이지아
- 출연
- 권지우, 성현아, 최준혁, 서동오, 김범진, 윤승구
PROGRAM NOTE
2층에 사는 부부가 시끄럽다며 1층에 사는 남자를 찾아온다. 층간 소음이 배경인 작품인가? 그것과는 좀 다르다. 소음 수준이란 게 시끄럽고, 귀를 찌르는 종류가 아니다. 저음으로 깔리는 라디오 주파수 소리와 비슷하다. 왜 1층 남자는 주파수 소리를 하루 종일 틀어 놓았으며, 2층 부부는, 그중 부인은 얼마나 예민한 청각의 소유자이기에 시끄럽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것인가. 일상의 공간을 배경으로 하되 낯선 설정으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급한음끄기>는 ‘환상특급‘ 부류의 단막극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을 선사한다. Sci-Fi로 분류할 수 있는 작품이면서 거대한 기계 장치나 현란한 컴퓨터 그래픽, 익숙한 얼굴의 연기자를 동원하는 대신 동네 허름한 전파사에서 구할 수 있을 것 같은 카세트 라디오와 렉에 걸린 듯 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하는 간단한 편집 기술, 그리고 독특한 개성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는 배우들의 연기로 해당 장르가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것을 효과적으로 구현한다. 예산의 높고 낮음에 상관없이 Sci-Fi와 같은 장르는 창작자의 아이디어가 어떻게 적재적소에서 빛을 발하는지가 중요한데, 관련해 이 영화에서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감독의 드라마투르기는 주목할 만하다. 극 중 이해할 수 없는 현상에 관해 굳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이에 반응하는 캐릭터의 감정과 행동으로 관객이 해석하도록 끌어들인다. 새로운 재능을 마주하는 여운이 큰 작품이다.
허남웅 / 서울독립영화제2024 예심위원
SYNOPSIS
An upstairs couple visits their downstairs neighbor because of noise. When they request the downstairs neighbor to turn down the noise, the downstairs neighbor rejects. As they continue talking, unable to find a compromise, the downstairs neighbors start to show strange behaviors.
DIRECTING INTENTION
People who want to protect the level they live on.
FESTIVALS & AWARDS
World Premiere
DIRECTOR

KIM Myeong-sun
2021 trap
STAFF
- Director
- KIM Myeong-sun
- Screenwriter
- KIM Myeong-sun
- Cinematographer
- KIM Myeong-sun
- Editor
- KIM Myeong-sun
- Directing
- Crew KIM Woo-seong
- Scripter
- LEE Myeong-won
- Sound
- BAEK Chae-hyun
- Mixing
- BAEK Chae-hyun
- Recording
- Assistant HWANG Su-bin
- Music
- LEE Gia
- Cast
- KWON Ji-woo, SUNG Hyun-ah, CHOI Jun-hyuk, SEO Dong-oh, KIM Bum-jin, YOON Seung-gu
PROGRAM NOTE
2층에 사는 부부가 시끄럽다며 1층에 사는 남자를 찾아온다. 층간 소음이 배경인 작품인가? 그것과는 좀 다르다. 소음 수준이란 게 시끄럽고, 귀를 찌르는 종류가 아니다. 저음으로 깔리는 라디오 주파수 소리와 비슷하다. 왜 1층 남자는 주파수 소리를 하루 종일 틀어 놓았으며, 2층 부부는, 그중 부인은 얼마나 예민한 청각의 소유자이기에 시끄럽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것인가. 일상의 공간을 배경으로 하되 낯선 설정으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급한음끄기>는 ‘환상특급‘ 부류의 단막극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을 선사한다. Sci-Fi로 분류할 수 있는 작품이면서 거대한 기계 장치나 현란한 컴퓨터 그래픽, 익숙한 얼굴의 연기자를 동원하는 대신 동네 허름한 전파사에서 구할 수 있을 것 같은 카세트 라디오와 렉에 걸린 듯 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하는 간단한 편집 기술, 그리고 독특한 개성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는 배우들의 연기로 해당 장르가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것을 효과적으로 구현한다. 예산의 높고 낮음에 상관없이 Sci-Fi와 같은 장르는 창작자의 아이디어가 어떻게 적재적소에서 빛을 발하는지가 중요한데, 관련해 이 영화에서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감독의 드라마투르기는 주목할 만하다. 극 중 이해할 수 없는 현상에 관해 굳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이에 반응하는 캐릭터의 감정과 행동으로 관객이 해석하도록 끌어들인다. 새로운 재능을 마주하는 여운이 큰 작품이다.
허남웅 / 서울독립영화제2024 예심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