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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영화는 명태가 사라진 이유를 묻는다.
<명태>에는 계속해서 사라지는 존재들이 있다. 명태와 진철도 그렇고, 영화가 일하는 덕장도 폐업 위기에 놓여있고, 영화의 집도 재개발 예정이다. 명태는 이러한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물질적 상징이다. 영화의 대사 중 “명태 씨가 마른 게 누구 때문인데!”라는 대사가 있다. 사실은 시스템에 묻고 싶은 질문인데, 영화의 입을 통해 묻고 싶었다.
글: SIFF2024 데일리팀 이지원
사진: SIFF2024 홍보팀 장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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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잠시 뭉쳤다 흩어지며’
<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 조희영 감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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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장면을 여러 번 찍기보다 한 번에 찍는 걸 선호하는 걸로 들린다.
아무래도 테이크를 여러 번 가게 되면 낡게 된다. 말도 낡고, 상황, 동선, 사물도 다 낡는다. 그러다 보니까 첫 모습을 엄청 아끼고 싶어서 노력한다. 예를 들어 배우가 스마트폰을 처음 발견해야 하는데 여러 번 찍다 보면 처음 발견했다는 상황은 거짓말이 된다. 애초부터 우리는 거짓말임을 연기하고, 카메라로 담지만 좀 더 첫 번째 경험에 가까울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한다.
그렇지만 애드리브는 경우가 다르다. 선호하지 않고, 기대하지도 않는 편이다. 영화 안에서 내가 생각하는 조화로움이 있다. 전체 안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라 예기치 못한 상황이 등장하면 그 순간 정말 많은 에너지를 써서 합당한지, 필요한지 판단해야 한다. 애드리브는 배우가 그 상황에서 자유롭게 나오는 일이지만, 최대한 자제하고 우리 서로 이 안에서 가장 처음의 목격자, 첫 번째 발화자가 되자, 대신 새로운 걸 생성하지는 말자고는 이야기한다.
글: SIFF2024 데일리팀장 김민범
사진: SIFF2024 홍보팀 장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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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와 진실된 사랑‘
<다음 중 마리아가 전화를 건 목적은> 김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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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욕망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를 마주하는 것은 부끄럽다고 여겨진다. 어딘가에선 남이 나를 사랑하기 전에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하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사랑받고 싶다는 것은 어떤 감정일까.
<다음 중 마리아가 전화를 건 목적은?>은 주인공 혜주가 제작하던 BL 굿즈의 주인공들이 등장하며 시작한다. 이는 마치 컷툰을 보는 것 같은 애니메이션 형태의 오프닝으로, 영화 전체의 흥미를 이끈다. 애니메이션 주인공 한열은 눈물을 보이며 “그냥 날 좀 귀여워해 주면 안 돼요?”라고 묻는다. 분명 이 대사는 상대인 은휘에게 하는 말이지만, 마치 관객에게 하는 말처럼도 느껴진다. 본격적인 영화의 타이틀이 뜨기도 전에 우리에게는 이 영화를 ‘귀여워해 줘볼까?’ 하는 마음이 든다.
글: SIFF2024 관객심사단 박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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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순수한 아름다움을 찾는 질문이 있었다. 예전부터 아름다움은 ‘나답다‘라는 이야기, 그 후엔 ‘나다운 게 뭔데?’라며 반문하는 자연스러운 연결. 아름답다, 너답다고 칭해주며 당신의 가치를 마땅하게 불러주는 그것. 이름이다. 때로는 소박하게 불리며 유명하고 화려한 멋을 꿈꾸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들은, 서로 사소하게 그리고 누구보다 더 그 이름을 사랑하고 있다.
네 명의 식구에 성씨가 자그마치 3개. 하나둘씩 등장하는 ‘시선정‘, ‘정우연‘, ‘엄마‘, ‘아빠‘가 모여 가족이 완성된다. 선정이 ‘시 씨‘라는 건 언급하기 어려운 예민한 구석임을 화면 너머에 있는 우리도 짐작할 수 있다. 다름과 같음의 차이. 모두가 함구하지만, 이들이 깊이 가족이라는 이름을 되새기고 있다는 조금은 불편한 평온함. 시선정과 정선정 그 사이 길목에 서 있는 그녀에게 그 누구도 손짓하지 않는다. 다만 저 끝에는 마중 나와 있는 가족이 있다. 선정의 이름을 찾아주고, 불러주고, 함께하는 가족이 있다. 이들의 모습은 너무나 단란해서 우리의 시선에 극강의 정상성으로 다가온다. <시선정>은 여름의 뜨거움과 습한 바닷바람의 배경과 다르게 건조하고, 정제된 연출로 감정을 더 진득하게 만든다.
글:SIFF2024 관객심사단 박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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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9_창작자의 작업실 1_김난숙과 진진의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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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작한 창작자의 작업실은 여러 분야의 창작자들이 작업 체계를 공유하는 장이자 소통의 자리로 기능해 왔다. 올해 창작자의 작업실 1은 ‘김난숙과 진진의 파노라마 :영화 배급의 세계‘라는 주제로 11월 29일 CGV압구정 ART 1관에서 열렸다. 한 시간 반의 시간 동안 창작의 영역을 확장해, 창작자와 관객 사이에서 영화를 전하는 배급자의 이야기를 엣나인필름 주희 이사의 진행으로 영화사 진진 김난숙 대표가 들려줬다.
김난숙: 코로나 이전에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게 일상이었는데, 이제는 영화관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코로나는 끝났지만, 코로나를 겪으며 관객이 변화했다고 느낀다. 정말 좋은 영화, 극장에서 볼 가치가 있는 영화가 아니면 영화관을 찾지 않는다. 관객에게 어떤 영화를 보여줘야 할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극장을 찾아주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커졌다. 코로나 시기에 ‘영화로운 일상‘이라는 기획전을 했다. 영화가 일상인 사람들, 내 일상 중에 영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사람들은 여전히 극장을 찾는다. 영화로운 일상을 포기하지 않는 분들께 감사하다.
글: SIFF2024 데일리팀 이지원
사진: SIFF2024 공식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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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12.2(월) 오늘의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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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아카이브전 3
주 제 <낮은 목소리 – 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변영주
일 시 2024. 12. 2. 월 14:20
장 소 CGV청담씨네시티 프리미엄 시네마관
사 회 이지영 (한국영상자료원)
참 석 변영주(감독)
🎟️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와 함께하는 <바로지금여기> GV
주 제 <바로지금여기>(남태제, 문정현, 김진열)의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
일 시 2024. 12. 2. 월 19시 10분 상영 이후
사 회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유지연 캠페이너
패 널 문정현 감독, 김진열 감독, 강은빈 청년기후긴급행동 대표
Event 1. 설문에 참여하면 한맥에서 쏜다! 더 부드러운 맥주, ‘한맥’ 증정!
현장에서 서울독립영화제2024 설문 참여 후, 스태프에게 한맥 1캔 받아가세요.
일 시 2024. 11. 29. 금. ~ 12. 06. 금
장 소 CGV압구정
일 시 2024. 11. 30. 토. ~ 12. 02. 월
장 소 CGV 청담씨네시티
※ 해당 이벤트 물품은 성인에 한하여 제공됩니다.
※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 제조사 / 판매사 : 오비맥주
Event 2. “감독님, 영화 잘 봤고요… 질문하면 선물도 주신다면서요?”
관객과의 대화에서 질문해 주신 관객들께 생각과자, 빈스로드 원두 중 1개(랜덤)를 드립니다.
일 시 2024. 11. 29. 금. ~ 12. 06. 금
장 소 CGV압구정 일 시 2024. 11. 30. 토. ~ 12. 02. 월
장 소 CGV 청담씨네시티
※ 본 이벤트는 1일 수량 한정으로 조기마감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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