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 겨울이 늦은 여름을 만나서’
<초동, 다만 나의.> 문종호 감독 인터뷰
|
|
|
|
초동은 흑비둘기, 모하는 노란 사랑앵무, 과시적인 사람들은 공작.등장인물을 새에 비유하고 있다.
초동은 자유에 대한 갈망과 집착이 있는 캐릭터다. 자유와 혼란 사이에 있는 모습이 비둘기와 닮아있었다. 비둘기 종을 찾아보다가 천연기념물인 흑비둘기를 알게 됐다. 똑똑하고 예민한 종이다. 무채색 옷만 입고, 머리 아프고 어지러운 걸 싫어하는 초동의 모습과 닮아 있었다.
사랑 앵무라는 단어가 귀여웠다. 남자가 가지지 못한 걸 가진 존재다. 잉꼬부부 할 때, 잉꼬가 사랑 앵무다. 흔하지만, 남자에게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했다. <초동, 다만 나의.>를 사랑 이야기로 쓴 건 아니다. 인물들을 의인화했다. 남자가 가지 못한 열림이나 확장의 계기를 찾아주고 싶었다. 계기는 사람일 수도 있고, 어떤 순간일 수도 있다. 옅은 노란색을 평소 좋아해서 사랑앵무 앞에 살짝 넣었다.(웃음) 공작새는 직관적으로 떠오른 이미지다. 깃털을 세워서 자신을 과시하거나 위협하는 새니까.
글: SIFF2024 데일리팀장 김민범
사진: SIFF2024 홍보팀 장혜진
|
|
|
|
<환희의 얼굴>은 <소피의 세계>(2021)를 연출한 이제한 감독의 두 번째 장편이다. 영화는 네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이다. 각 챕터는 정이주 배우가 연기한 인물 ‘환희‘가 여정을 떠나며 마주한 이야기다. 영화의 시작과 끝에는 환희와 난영(김시은 배우)의 대화 장면이 나오는데 대화의 내용은 마주하는 이야기들에 대해 포석을 깔고, 만났던 이야기들에 대해 갈무리한다.
ᅠ
환희는 난영이 쓴 소설이 자신의 이야기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온전히 자신만의 이야기가 (소설로) 남겨진 사람이 부럽다고도 말한다. 126분간 우리가 마주하는 이야기들은 온전한 환희의 이야기인가. ‘온전하다‘라는 단어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명확한 건 에피소드들은 환희의 시점뿐 아니라 환희가 만난 여러 인물의 시점도 진행된다. 그리고 각 인물은 창문이라는 프레임을 통해서 자신이 부러워하는 이야기를 바라본다. 정음(김도이 배우)은 환희의 집 밖에서의 삶을, 기정(황미영 배우)은 카페 안에서의 단란한 세 명을, 환희는 동수(전봉석 배우)와 동수의 엄마(김영선 배우)의 걸어가는 뒷모습을. 영화는 환희의 얼굴뿐 아니라 여러 얼굴들을 보여준다.
글: SIFF2024 관객심사단 안재영
|
|
|
|
12월 2일 월요일 저녁. CGV압구정 ART2관에서 ‘새로운선택 단편3′이 상영됐다. 월요일 저녁임에도 객석이 가득 메워진 채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김보람 감독의 진행으로, <이부자리> 이유진 감독과 최수하 배우. <마루와 내 친구의 결혼식> 이현빈 감독과 임금님 피디 및 배우, 썸머 배우, <다음 중 마리아가 전화를 건 목적은?> 김수하 감독과 남서연 배우, 유형준 촬영감독, <워킹트레일> 이혜원 감독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글: SIFF2024 관객심사단 박민아
사진: SIFF2024 공식스틸
|
|
|
|
241202_페초장편6
<힘을 낼 시간>관객과의 대화(GV)
|
|
|
|
애매하게 활동하다가 은퇴한 아이돌인 세 사람은 학창 시절에 떠나지 못한 늦은 수학여행을 떠난다. 삶에서 길을 잃어버린 것 같은 상황에 처한 인물들은 그 길을 각자의 방법으로 찾아나간다. 12월 3일 화요일 저녁. CGV압구정 2관에서 <힘을 낼 시간>이 상영되었다. 그리고 곧이어 열린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진명현 대표의 진행으로 남궁선 감독, 최성은, 강채윤, 하서윤, 현우석 배우가 참석하여 그 여정을 함께했다.
글: SIFF2024 관객심사단 박민아
사진: SIFF2024 공식스틸
|
|
|
|
241203_새로운선택장편2
<수연의 선율>관객과의 대화(GV)
|
|
|
|
우리는 가족이라는 운명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수연의 선율>은 보호자의 부재로 부유하게 된 아이들을 그린 이야기다. 12월 3일 늦은 저녁 CGV압구정 ART1관에서 열린 <수연의 선율> 관객과의 대화는 씨네 21 조현나 기자의 진행 아래 최종룡 감독, 최이랑 배우와 김현정 배우 그리고 진대연 배우가 참석했다.
글: SIFF2024 관객심사단 박은아
사진: SIFF2024 공식스틸
|
|
|
|
241203_장편쇼케이스
<달팽이 농구단>관객과의 대화(GV)
|
|
|
|
12월 4일 CGV압구정 ART2관에서 <달팽이 농구단> 상영이 있었다. ‘휠체어 농구’를 소재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연대, 스포츠 영화다운 뜨거운 열정을 담긴 작품이었다. 상영 후에는 박동수 평론가의 진행으로 고은기 감독과 작품에 참여한 배우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글: SIFF2024 관객심사단 이수미
사진: SIFF2024 공식스틸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