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깅
무언가를 어디까지 좋아할 수 있을까?
어딘가에 얼마만큼 머무를 수 있을까?
좋아하는 마음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답이 정해지지 않은 고민을 하면서도 발걸음을 내딛고 더 멀리를 향하는 눈동자를 감지 않는 일이 우리가 매번 내놓는 답안지입니다.
누구도 채점해 줄 수 없는 움직임의 미덕들, 누구나 써 내려갈 수 있는 작고 깊은 역사들이 우리의 지반입니다.
비바람에 두터워진 땅 아래, 몸과 마음의 깊은 곳에 묻어 있는 동료와 동무들의 흔적들을 찾아 나서기로 합니다.
어디에 묻혀 있을지는 영화라는 공통의 더듬이에 맡겨도 되겠지요.
발견의 순간들이 세월의 겹겹을 만나 우리 곁에 있다는 정보를 전합니다.
흔쾌히 이 발굴의 모험에 함께할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