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서울독립영화제 〈디깅〉 2026.11.25 ⎯ 12.4

제52회 서울독립영화제 〈디깅〉

제52회 서울독립영화제 〈디깅〉 2026.11.25 ⎯ 12.4

제52회 서울독립영화제 〈디깅〉

가장 보통의 하루An Ordinary Day

김주연 | 2023 | Fiction | Color | DCP | 20min (E)GIM Ju-yeon | 2023 | Fiction | Color | DCP | 20min (E)

서울독립영화제2023 (제49회)
가장 보통의 하루 스틸컷 1
가장 보통의 하루 스틸컷 2
가장 보통의 하루 스틸컷 3

SYNOPSIS

혜성이 지구에 충돌한다고 예고된 날의 오후,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수인과 재희는 평소에 가 보지 못했던 곳을 함께 돌아다니며 서로에 대해 알아간다. 해 보고 싶었던 일을 하나씩 하며 하루를 보내는 두 사람의 앞에 점점 세상의 끝이 다가온다.

DIRECTING INTENTION

나는 우주의 티끌일 뿐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티끌과 티끌이 만나 함께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웃을 수 있는 존재이다.

FESTIVALS & AWARDS

2023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2023 제12회 원주여성영화제
2023 제1회 싸이파이안페스타
2023 제15회 대단한단편영화제
2023 제42회 벤쿠버국제영화제
2023 제46회 밀밸리영화제
2023 제24회 가치봄영화제
2023 제14회 광주여성영화제
2023 제13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DIRECTOR

김주연

2017 무영

STAFF

연출
김주연
제작
정가현
각본
김주연
촬영
양수인
편집
김영덕
조명
이지민
미술
김다현
녹음
김지원, 김다빈
D.I
서시온
VFX
김연경
스크립터
이지우
조연출
송지서
출연
송예은, 손수현

PROGRAM NOTE

제목은 일종의 반어다. ‘가장 보통의 하루’이기를 바라도 그럴 수 없는 게 종말이 다가왔기 때문이다. 지구는 곧 혜성과 충돌해 파괴될 예정이다. 사람들이 혼란하거나 말거나, 수인(송예은)은 평소처럼 모임에 나간다. 물론, 참석한 이는 아무도 없다. 재희(손수현)를 제외하면. 둘은 지구에서의 마지막 날을 함께하기로 한다. 둘은 돌아가면서 평소 하고 싶었던 거를 해보기로 한다. 그중 재희의 소원은 저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는 거다. 이를 위해서는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이게 영 쉽지가 않다. 재희는 다리를 움직이지 못해 휠체어를 타고 있어서, 수인은 앞을 보지 못해서다. 하지만, 둘이 함께라면 못 이룰 것이 없다. 수인이 재희를 업고, 재희는 수인의 눈이 되어 한층 한층 걸어서 목적지에 도달하니, 하늘엔 반짝이는 별 대신 종말의 전조로 어지럽다. 하지만 둘에게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 특별하다. 실은 두 사람 모두 서로 사랑해서다. 사랑은 기적을 낳는다. 서로에게 사랑을 고백하자 두 사람의 발이 공중에 뜨면서 수인과 재희, 둘만의 우주가 형성된다. 가장 보통의 하루처럼 보낸 가장 특별한 하루. 디스토피아 장르의 외피를 두른 채 그 속은 지극히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로 꾸민 구성은 물론 LGBTQ까지 아우르는 이 영화의 우주적 세계관은 마지막 장면에서 혜성과 지구의 충돌처럼 (좋은 의미로) 폭발한다.

허남웅 / 서울독립영화제2023 예심위원

SYNOPSIS

One afternoon, right after the announcement that the comet will soon collide with the Earth, Su-in and Jae-hee, who did not know each other well, go around together to get to know each other. Two people spend the day doing what they wanted to do. The end of the world is gradually approaching, and they climb up the high stairs to greet the end together.

DIRECTING INTENTION

I am just a grain in space. However, we are beings that can smile together at the sight for the rising sun.

FESTIVALS & AWARDS

2023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2023 제12회 원주여성영화제
2023 제1회 싸이파이안페스타
2023 제15회 대단한단편영화제
2023 제42회 벤쿠버국제영화제
2023 제46회 밀밸리영화제
2023 제24회 가치봄영화제
2023 제14회 광주여성영화제
2023 제13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DIRECTOR

GIM Ju-yeon

2017 The Red Eye

STAFF

Director
GIM Ju-yeon
Producer
JEONG Ga-hyun
Screenwriter
GIM Ju-yeon
Cinematographer
YANG Su-in
Editor
KIM Young-duk
Lighting
LEE Ji-min
Art
Director KIM Da-hyun
Recording
KIM Ji-won, KIM Da-bin
D.I
SEO Si-on
VFX
KIM Yeon-kyung
Scripter
LEE Ji-woo
Assistant
Director SONG Ji-seo
Cast
SONG Ye-eun, SOHN Su-hyun

PROGRAM NOTE

제목은 일종의 반어다. ‘가장 보통의 하루’이기를 바라도 그럴 수 없는 게 종말이 다가왔기 때문이다. 지구는 곧 혜성과 충돌해 파괴될 예정이다. 사람들이 혼란하거나 말거나, 수인(송예은)은 평소처럼 모임에 나간다. 물론, 참석한 이는 아무도 없다. 재희(손수현)를 제외하면. 둘은 지구에서의 마지막 날을 함께하기로 한다. 둘은 돌아가면서 평소 하고 싶었던 거를 해보기로 한다. 그중 재희의 소원은 저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는 거다. 이를 위해서는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이게 영 쉽지가 않다. 재희는 다리를 움직이지 못해 휠체어를 타고 있어서, 수인은 앞을 보지 못해서다. 하지만, 둘이 함께라면 못 이룰 것이 없다. 수인이 재희를 업고, 재희는 수인의 눈이 되어 한층 한층 걸어서 목적지에 도달하니, 하늘엔 반짝이는 별 대신 종말의 전조로 어지럽다. 하지만 둘에게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 특별하다. 실은 두 사람 모두 서로 사랑해서다. 사랑은 기적을 낳는다. 서로에게 사랑을 고백하자 두 사람의 발이 공중에 뜨면서 수인과 재희, 둘만의 우주가 형성된다. 가장 보통의 하루처럼 보낸 가장 특별한 하루. 디스토피아 장르의 외피를 두른 채 그 속은 지극히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로 꾸민 구성은 물론 LGBTQ까지 아우르는 이 영화의 우주적 세계관은 마지막 장면에서 혜성과 지구의 충돌처럼 (좋은 의미로) 폭발한다.

허남웅 / 서울독립영화제2023 예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