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꽃
서울독립영화제2019 (제45회)
특별장편
이승준 | 2019 | Documentary | Color | DCP | 109min (E)
SYNOPSIS
중국의 친척을 방문했던 주부 김련희는 탈북브로크에게 속아 남한으로 와 억지로 남한 시민이 되었다. 7년이 넘도록 평양의 가족에게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지만 격변하는 남북의 관계 속에서 그 희망은 아득해지기만 한다.남한에 갇혀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평양의 가족들에게 그녀의 빈자리는 점점 깊어만지고, 이제 그림자처럼 기억에만 남는 존재가 될까 두려워진다.
DIRECTING INTENTION
김련희는 남과 북의 경계 속에 갇혀 있다. 평양에 있는 가족들에게 돌아가기 위한 그녀의 노력을 지켜보며 나는 탈북자들에 대한 우리의 획일화된 시선을 깨달았다. 모든 탈불자들의 이야기가 남한에 도착하는 순간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기에 나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있고자 하는 가장 기본적인 인권마저 지켜지지 못하는 분단의 정치적 아이러니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싶었다.
FESTIVAL & AWARDS
2019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최우수한국다큐멘터리상, 특별상
2019 암스테르담국제다큐영화제
DIRECTOR
이승준
2008 <신의 아이들>
2011 <달팽이의 별>
2014 <달에 부는 바람>
2018 <부재의 기억>
2018 <크로싱 비욘드>
STAFF
연출 이승준
제작 감병석, 이승준
편집 이승준, 이학민
음악 정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