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Afternoon
류형기 | 2005 | Fiction | Color | DV | 38minHyung-ki Ryu | 2005 | Fiction | Color | DV | 38min
SYNOPSIS
남자는 잠에서 깨어나 집으로 가고, 여자는 감기에 걸린 채 사진을 찍으러 간다.
DIRECTING INTENTION
하루는 너무 길다.
FESTIVALS & AWARDS
World Premiere
DIRECTOR

류형기
2004 <날 깨워줘>
STAFF
- 연출
- 류형기
- 제작
- 류형기
- 각본
- 류형기
- 촬영
- 유성균, 현진식
- 편집
- 류형기
- 조명
- 유성균, 현진식
- 미술
- 곽언영, 오혜원
- 음향
- 김병석, 양정우, 홍성민
- 출연
- 강영구, 정제후, 권문정
- 연출부
- 김지묵, 곽언영, 이민우
PROGRAM NOTE
한강에서 아침을 맞이한 한 남자는 집으로 향하고, 근처 빌딩에서는 한 여자의 일상적이고 지루한 직장생활이 시작된다. <오후>는 이들의 모습을 일정한 거리를 두고 교차적으로 보여준다. 감독은 철저하게 고립되어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배우들이 주고받는 몇 마디 대화는 지극히 사무적이거나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단절감으로 스스로가 더욱 고립되어간다. 지극히 사무적인 몇 마디 말만으로도 별 어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현대인의 절망감. 등장인물들은 소통부재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혼자 떠안으며 지낸다. 정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문제- 여자가 사진을 찍을 때나 남자가 상사에게 월차임을 말할 때-도 너무 쉽게 포기해 버린다. 그들은 사무적인 대화가 길어질수록 단절감을 더 느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선험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오후>는 그렇게 단절된 인간관계의 대화 대신 공간의 주변음과 소음으로 가득 메우며 영화를 더욱 건조하고 단조롭게 구성한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자신을 목조여 오는 절망에 고함을 지르는 남자, 그 목소리는 길을 가던 여자의 귀에 울린다. 그 목소리로 시작된 한강으로의 작은 일탈은 두 사람을 스치듯이 지나가게 하고 영화는 처음과 끝이 모호한 시간에서 멈추면서 묘한 여운을 남긴다.
윤영호 / 서울독립영화제2005 예심위원
SYNOPSIS
Man awakes in sleep and goes to home, woman catches a cold and goes to take a picture.
DIRECTING INTENTION
A day is too long.
FESTIVALS & AWARDS
World Premiere
DIRECTOR

Hyung-ki Ryu
2004 <날 깨워줘>
STAFF
- Director
- Hyung-ki Ryu
- Producer
- Hyung-ki Ryu
- Screen Writer
- Hyung-ki Ryu
- Cinematographer
- Sung-gyun Yu, Zin-sik Hyun
- Editor
- Hyung-ki Ryu
- Lighting
- Sung-gyun Yu, Zin-sik Hyun
- Art Director
- Un-young Kwak, Hye-won Oh
- Sound
- Byeang-seok Kim, Jeong-woo Yang, Seong-min Hong
- Assistant Director
- Ji-mook Kim, Un-young Kwan, Min-woo Lee
- Cast
- Young-goo Kang, Je-hoo Jeong, Moon-jeong Kwon
PROGRAM NOTE
한강에서 아침을 맞이한 한 남자는 집으로 향하고, 근처 빌딩에서는 한 여자의 일상적이고 지루한 직장생활이 시작된다. <오후>는 이들의 모습을 일정한 거리를 두고 교차적으로 보여준다. 감독은 철저하게 고립되어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배우들이 주고받는 몇 마디 대화는 지극히 사무적이거나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단절감으로 스스로가 더욱 고립되어간다. 지극히 사무적인 몇 마디 말만으로도 별 어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현대인의 절망감. 등장인물들은 소통부재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혼자 떠안으며 지낸다. 정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문제- 여자가 사진을 찍을 때나 남자가 상사에게 월차임을 말할 때-도 너무 쉽게 포기해 버린다. 그들은 사무적인 대화가 길어질수록 단절감을 더 느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선험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오후>는 그렇게 단절된 인간관계의 대화 대신 공간의 주변음과 소음으로 가득 메우며 영화를 더욱 건조하고 단조롭게 구성한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자신을 목조여 오는 절망에 고함을 지르는 남자, 그 목소리는 길을 가던 여자의 귀에 울린다. 그 목소리로 시작된 한강으로의 작은 일탈은 두 사람을 스치듯이 지나가게 하고 영화는 처음과 끝이 모호한 시간에서 멈추면서 묘한 여운을 남긴다.
윤영호 / 서울독립영화제2005 예심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