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버스 프로젝트 <제국> :: 프롤레타리아의 기원The omnibus project The Empire : Origin of the Proletariat
김곡, 김선 | 2003 | Color | DV | 114minKIM Gok, KIM Sun | 2003 | Color | DV | 114min
SYNOPSIS
자신의 고향을 떠나온 한 노동자. 그녀는 환율을 따라 이동하고, 그리고 상황을 따라 흐르는 노동자들이다. 그러나 그녀에겐, 절대로 그녀의 유목민적인 삶과 어울리지 않을만한 무슬림으로서의 종교관이 있다. 그것은 일종의 운명론인데, 그 운명은 결코 저항과 투쟁의 삶과 모순되거나 대립되지 않는다. 그녀의 삶은 저항과 운명의 사이이다.
DIRECTING INTENTION
제국의 자본이 무엇을 운반했는가? 노동 혹은 욕망. 우리는 제국 속에서 고향을 잃어버린다. 더 이상 모국어는 자신의 고향을 갖지 않는다. 어머니, 아버지, 심지어는 자기자신조차, 모두 타자가 된다. 내부와 외부 사이에 어떤 문이 하나 있음이 분명하다. 그것의 속도만이 욕망의 흐름을 말하리라.
DIRECTOR

김곡
2000 혼돈 5분전
2001 이 사람을 보라, 반변증법
2002 시간의 식
2003 자본당 선언
7팀의 독립영화 제작집단이 만든 7개의 독립영화 옴니버스 프로젝트.
‘제국’이라는 하나의 주제 아래 각자의 생각을 서로 다른 장으로 풀어 낸 결과물들이다. 소재들은 신자유주의, 전 지구적 세계화, 웨딩촬영, 권력의 순환, 학교, 전쟁, 이주노동자, 핵/MD 등 확연히 다르지만 이 이야기들은 현대 우리의 일상에서, 혹은 전 지구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권력과 억압, 그리고 폭력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이것이 바로 ‘제국’이다.
우리가 일상적인 삶 속에서 체험하는 ‘제국’과 다른 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국’은 어떻게 보면 다들 얽혀 있을지도 모른다. 그 수많은 제국의 모습 중에서 각자가 가장 관심있고 부담스러운 ‘제국’의 모습을 자유롭게 엮어 보았다. 이는 ‘산만’하게 7개로 펼쳐져 있지만, 실은 7개가 아니라 ‘하나’일지도 모른다.
2003. 11 두근두근 개봉관 (활력연구소)

김선
2001 반변증법
2001 이 사람을 보라
2002 시간의식
2003 자본당선언: 만국의 노동자여, 축적하라!
2003 정당정치의 원리
2003 빛과 계급
2006 뇌 절개술
2006 정당정치의 역습
2006 Bomb Bomb Bomb: 인권영화프로젝트
2007 자살변주
2007 임계밀도
2008 고갈
2008 자가당착
2009 디그레션 Digression
2010 방독피
2010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
2010 자가당착: 시대정신과 현실참여
STAFF
- 연출
- 김곡, 김선
- 출연
- 쇼하나, 실립, 여러 노동자들
- 음악
- 아스트로나이즈
PROGRAM NOTE
옴니버스는 출발부터 많은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여러 사람들이 서로 다른 개성을 동시에 드러내며, 보다 많은 이야기를 해낼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서로간의 연결고리와 통일성을 유지해가는 작업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프로젝트는 이미 ‘산만한 제국’을 표방하고 나섰다. 산만할 수밖에! 그것은 단점이기도 하지만, 장점이 되기도 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감독들의 경력은 실로 다양하며, 그들은 자신들이 통일되어야 할 분명한 이유를 찾지 않았을 것이다. ‘제국’이라는 큰 주제하에 더 새롭게, 서로 다르게, 서로의 차이가 분명하게 접근하는 것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각 작품들은 각각 완결된 주제를 갖고 있고,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그것은 개별 텍스트의 제목과 프로젝트 이름 ‘제국’에 모아진다. 물론 도대체 어떤 작품은 ‘제국’이라는 프로젝트명과 어떻게 부합하는지 고민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런데 그게 옴니버스의 묘미이다. 어떤 작품은 이야기를 전달하고, 어떤 작품은 선동을 하고, 어떤 작품은 치고 빠지며, 어떤 작품은 휴식을 제공하기도 한다. 그게 함정이 될 수도 있는 것은, 작품을 보고 <제국>을 이야기하지 않고, 개별 단편들에 대한 평가로 이야기가 끝나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개별 단편 일곱 개를 모아놓은 것이 아니다. ‘제국’이라는 이름에 값하는 나름의 존재 이유를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제국’을 생각하게 만든다. 일곱 팀의 독립영화인들이 모인 일곱 개의 단편 <옴니버스 프로젝트 제국>은 최근 독립영화 진영의 의미 있는 성과이다. 조영각
SYNOPSIS
Episode 6.Origin of the Proletariat
A Muslim worker who left her home moves with the changes of money rate and global situation. She, however, still has her own Muslim religious belief which does not become her nomadic life. She also believes in her destiny, which is not inconsistent with her daily struggle and resistance. Her life is between struggle and destiny.
DIRECTING INTENTION
What does Capital of the empire carry? Labor or desire. We lost our home in the empire. No more does your mother tongue have its hometown. Mother, father, and even yourself is now anonymous. But keep in mind that there is a door between inside and outside. The speed of the door is the only thing that is able to define the current of your desire.
The omnibus project The Empire, one feature film, consists of 7 episodes which are created each by 7 independent film makers, who differ from one another in how they speak, but share one issue-what is the empire? In the film, The Empire, they speak of globalization in Neo-Liberalism, photography for wedding, circulation of power, family, school, war, migrant workers, Missile Defense System, and even nuclear to depict how violence and oppression are produced by the power that still works simultaneously in both daily life and the whole world. The Empire is everywhere. It is not far away from here but even in my body. And it is delicately entangled in our life and sometimes completely invisible. In short, it is desultory, but unique.
DIRECTOR

KIM Gok
2000 혼돈 5분전
2001 이 사람을 보라, 반변증법
2002 시간의 식
2003 자본당 선언
7팀의 독립영화 제작집단이 만든 7개의 독립영화 옴니버스 프로젝트.
‘제국’이라는 하나의 주제 아래 각자의 생각을 서로 다른 장으로 풀어 낸 결과물들이다. 소재들은 신자유주의, 전 지구적 세계화, 웨딩촬영, 권력의 순환, 학교, 전쟁, 이주노동자, 핵/MD 등 확연히 다르지만 이 이야기들은 현대 우리의 일상에서, 혹은 전 지구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권력과 억압, 그리고 폭력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이것이 바로 ‘제국’이다.
우리가 일상적인 삶 속에서 체험하는 ‘제국’과 다른 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국’은 어떻게 보면 다들 얽혀 있을지도 모른다. 그 수많은 제국의 모습 중에서 각자가 가장 관심있고 부담스러운 ‘제국’의 모습을 자유롭게 엮어 보았다. 이는 ‘산만’하게 7개로 펼쳐져 있지만, 실은 7개가 아니라 ‘하나’일지도 모른다.
2003. 11 두근두근 개봉관 (활력연구소)

KIM Sun
2001 반변증법
2001 이 사람을 보라
2002 시간의식
2003 자본당선언: 만국의 노동자여, 축적하라!
2003 정당정치의 원리
2003 빛과 계급
2006 뇌 절개술
2006 정당정치의 역습
2006 Bomb Bomb Bomb: 인권영화프로젝트
2007 자살변주
2007 임계밀도
2008 고갈
2008 자가당착
2009 디그레션 Digression
2010 방독피
2010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
2010 자가당착: 시대정신과 현실참여
STAFF
- 연출
- 김곡, 김선
- 출연
- 쇼하나, 실립, 여러 노동자들
- 음악
- 아스트로나이즈
PROGRAM NOTE
옴니버스는 출발부터 많은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여러 사람들이 서로 다른 개성을 동시에 드러내며, 보다 많은 이야기를 해낼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서로간의 연결고리와 통일성을 유지해가는 작업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프로젝트는 이미 ‘산만한 제국’을 표방하고 나섰다. 산만할 수밖에! 그것은 단점이기도 하지만, 장점이 되기도 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감독들의 경력은 실로 다양하며, 그들은 자신들이 통일되어야 할 분명한 이유를 찾지 않았을 것이다. ‘제국’이라는 큰 주제하에 더 새롭게, 서로 다르게, 서로의 차이가 분명하게 접근하는 것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각 작품들은 각각 완결된 주제를 갖고 있고,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그것은 개별 텍스트의 제목과 프로젝트 이름 ‘제국’에 모아진다. 물론 도대체 어떤 작품은 ‘제국’이라는 프로젝트명과 어떻게 부합하는지 고민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런데 그게 옴니버스의 묘미이다. 어떤 작품은 이야기를 전달하고, 어떤 작품은 선동을 하고, 어떤 작품은 치고 빠지며, 어떤 작품은 휴식을 제공하기도 한다. 그게 함정이 될 수도 있는 것은, 작품을 보고 <제국>을 이야기하지 않고, 개별 단편들에 대한 평가로 이야기가 끝나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개별 단편 일곱 개를 모아놓은 것이 아니다. ‘제국’이라는 이름에 값하는 나름의 존재 이유를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제국’을 생각하게 만든다. 일곱 팀의 독립영화인들이 모인 일곱 개의 단편 <옴니버스 프로젝트 제국>은 최근 독립영화 진영의 의미 있는 성과이다. 조영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