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장

한국독립단편영화제 (제25회)

새로운 도전

이형곤 | 16mm | 칼라 | 14분 35초 | 1998년

TIME TABLE
SYNOPSIS

간질병을 갖고 있던 한 남자가 터널을 지나가던 중, 캠코더를 들고 있는 한 소녀와 우연히 만나게 된다. 그리고 이들은 뜻하지 않게 늦은 밤 적막한 도심을 같이 거닐게 되는데, 남자는 이 소녀가 자살을 결심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소녀는 고등학교 친구인 '지은'이와 동반 자살을 시도했지만 결국 그녀만 살아남았고 지은이의 캠코더를 유서처럼 들고 다니며 자살을 시도하고 있었다. 새벽이 가까워오고 남자는 소녀가 잠든 틈을 타 그녀의 캠코더를 되감아 녹화되어 있는 장면을 엿보는데, 소녀와 지은이가 아파트 옥상 위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DIRECTING INTENTION

사람들은 저마다 드러내기 힘든 상처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삭막한 대도시 안에서 더욱 커다란 아픔이 된다. 소통이 단절된 인간 관계 속에서 소극적일 수는 있지만 조금이라도 서로의 상처를 위로해 줄 수 있다면…

DIRECTOR

이형곤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