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Water outage
조용진 | 2025 | Fiction | Color | DCP | 15min (K, E) | World PremiereCHO Yong-jin | 2025 | Fiction | Color | DCP | 15min (K, E) | World Premiere
SYNOPSIS
오래된 연인 유진과 영민은 갑작스러운 단수로 불편한 일상을 보낸다. 단수가 길어질수록, 둘 사이의 감정의 골도 깊어진다. 결국 유진은 물통 하나만 남긴 채 집을 떠나고, 홀로 남겨진 영민은 유진을 다시 만나기 위해 물을 모으기 시작한다.
DIRECTING INTENTION
지속되는 단수 속에서, 멈춰 버린 사랑을 다시 흐르게 하려는 오래된 연인의 이야기.
FESTIVALS & AWARDS
World Premiere
DIRECTOR

조용진
STAFF
- 연출
- 조용진
- 제작
- 조용진
- 각본
- 조용진
- 촬영
- 조용진
- 편집
- 조용진
- 조명
- 조용진
- 음악
- 물밑
- 미술
- 조용진
- 출연
- 송다영, 조용진
PROGRAM NOTE
여자가 사는 집이 단수가 되어 남자가 집을 나갔고, 여자는 물통에 물을 채우러 나간다. 이 로그라인을 아무에게나 쥐어 준다면 어떤 영화들이 나올까? <단수>는 그렇게 해서 탄생할 수 있는 여러 영화 중 가장 종잡을 수 없는 선택들로 15분을 채운다. 머리를 감는 도중에 영민의 집이 단수가 되자 유진은 짜증을 낸다. 영민은 단수가 자기 탓도 아닌데 유진이 짜증을 내는 것이 서운하다. 자고 일어났더니 유진은 안 보이고 영민은 물통을 끌어안고 있다. 물통에는 유진이 남긴 쪽지가 붙어 있다. 영민은 물통을 들고 집을 나서고, 물을 채우기 위해 약수터 등 온갖 장소를 돌아다닌다. 그 여정을 채우는 것은 종잡을 수 없는 곳에 위치한 카메라와 역시 종잡을 수 없게 산만한 리듬의 편집이다. 저런 건 왜 보여 주는 걸까 싶은 광경들이 불시에 튀어나오고, 그것들이 이 영화만의 이상한 기운을 만든다. 그러나 그렇게까지 해서 물을 길어 오도록 영민을 움직이는 것은 오래된 관계 속에 침전된 감정들이라는 우리에게 익숙한 무언가이다. 오래된 연인이라는 단편영화의 단골 소재를 <단수>는 전형을 벗어난 정서의 이미지와 사운드와 리듬으로 휘리릭 볶아 낸다.
최하나 / 서울독립영화제2025 예심위원
SYNOPSIS
Longtime lovers Yujin and Youngmin find their daily lives disrupted by a sudden water outage. As the outage drags on, the emotional distance between them widens. Eventually, Yujin leaves, leaving behind only a single water container. Alone, Youngmin begins collecting water, hoping to see her again.
DIRECTING INTENTION
지속되는 단수 속에서, 멈춰 버린 사랑을 다시 흐르게 하려는 오래된 연인의 이야기.
FESTIVALS & AWARDS
World Premiere
DIRECTOR

CHO Yong-jin
STAFF
- Director
- CHO Yong-jin
- Producer
- CHO Yong-jin
- Screenwriter
- CHO Yong-jin
- Cinematographer
- CHO Yong-jin
- Editor
- CHO Yong-jin
- Lighting
- CHO Yong-jin
- Music
- Underwater
- Art
- Director CHO Yong-jin
- Cast
- SONG Da-yeong, CHO Yong-jin
PROGRAM NOTE
여자가 사는 집이 단수가 되어 남자가 집을 나갔고, 여자는 물통에 물을 채우러 나간다. 이 로그라인을 아무에게나 쥐어 준다면 어떤 영화들이 나올까? <단수>는 그렇게 해서 탄생할 수 있는 여러 영화 중 가장 종잡을 수 없는 선택들로 15분을 채운다. 머리를 감는 도중에 영민의 집이 단수가 되자 유진은 짜증을 낸다. 영민은 단수가 자기 탓도 아닌데 유진이 짜증을 내는 것이 서운하다. 자고 일어났더니 유진은 안 보이고 영민은 물통을 끌어안고 있다. 물통에는 유진이 남긴 쪽지가 붙어 있다. 영민은 물통을 들고 집을 나서고, 물을 채우기 위해 약수터 등 온갖 장소를 돌아다닌다. 그 여정을 채우는 것은 종잡을 수 없는 곳에 위치한 카메라와 역시 종잡을 수 없게 산만한 리듬의 편집이다. 저런 건 왜 보여 주는 걸까 싶은 광경들이 불시에 튀어나오고, 그것들이 이 영화만의 이상한 기운을 만든다. 그러나 그렇게까지 해서 물을 길어 오도록 영민을 움직이는 것은 오래된 관계 속에 침전된 감정들이라는 우리에게 익숙한 무언가이다. 오래된 연인이라는 단편영화의 단골 소재를 <단수>는 전형을 벗어난 정서의 이미지와 사운드와 리듬으로 휘리릭 볶아 낸다.
최하나 / 서울독립영화제2025 예심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