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르게Without anyone know
변여빈 | 2021 | Fiction | Color | DCP | 21min 55sec (K, E)BYEON Yeo-bin | 2021 | Fiction | Color | DCP | 21min 55sec (K, E)
SYNOPSIS
폐업을 앞둔 의원에서 일하는 남주는 성혜와 어릴 적 기억을 공유한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성혜가 찾아온다.
DIRECTING INTENTION
우리는 먼저 물어보지 않으면 말할 수 없는 것을 안고 산다. 그 말을 다 털어 내고 싶은 순간이 오면 털어 낼 수 있을까?
FESTIVALS & AWARDS
2021 제22회 가치봄영화제
DIRECTOR

변여빈
2020 삼중주
STAFF
- 연출
- 변여빈
- 제작
- 장주영
- 각본
- 변여빈
- 촬영
- 안동민
- 편집
- 서은별
- 사운드
- 디자인 박도원
- 미술
- 변여빈
- 조감독
- 박도원
- 출연
- 김윤하, 유재원
PROGRAM NOTE
남주는 폐업을 앞둔 병원의 간호사다. 그녀는 오늘 처방전에 이름을 잘못 쓴 것 같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남주는 알바생이기 때문에 그리고 병원도 곧 폐업할 거니까 가만히 있으면 된다. 누군가가 피해를 입게 되어도 책임은 원장님에게 있는 게 맞다. 그분은 원래 그렇게, 사람 헷갈리게 쓰시는 분이니까. 하지만 남주는 마음이 불편하다. 내가 했던 어떤 행동이 다른 이에게 피해를 입혔다면. 나는 어떡해야 할까. 과연 무엇이 정답일까. <아무도 모르게>는 관객에게 친절한 드라마 작법을 구사하지 않는다. 영화는 서사를 따라가는 데 어렵지 않으면서도, 인물들의 이야기를 모두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그래서 더 빛이 난다. 인물들이 툭툭 던지는 대사들은 짧지만 서사의 빈틈을 따라갈 수 있도록 추측 가능하고, 특히 남주 내면의 깊은 감정을 수어라는 설정을 통해 표현하는 장면은 매우 인상 깊다. 비슷한 소재와 결을 가진 영화들 중 <아무도 모르게>가 연출적으로 차별점을 지니고 있음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남주 역할을 맡은 김윤하 배우의 연기도 뛰어나다. 또한 이어지는 병원에서의 에피소드 역시, ‘이 영화, 참 감정을 잘 다룬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변여빈 감독의 다음 영화가 궁금하다.
신아가 / 서울독립영화제2021 예심위원
SYNOPSIS
Nam-joo works at a hospital that is about to close. She shares her childhood memories with Sung-hye. And after a long time, Sung-hye comes.
DIRECTING INTENTION
We live with something we can't say unless someone asks us first. Will I ever be able to overcome that mind?
FESTIVALS & AWARDS
2021 제22회 가치봄영화제
DIRECTOR

BYEON Yeo-bin
2020 Trio
STAFF
- Director
- BYEON Yeo-bin
- Producer
- JANG Ju-yeong
- Screenwriter
- BYEON Yeo-bin
- Cinematographer
- AN Dong-min
- Editor
- SEO Eun-byeol
- Sound Design
- PARK Do-won
- Art Director
- BYEON Yeo-bin
- Assistant Director
- PARK Do-won
- Cast
- KIM Yoon-ha, YU Jae-won
PROGRAM NOTE
남주는 폐업을 앞둔 병원의 간호사다. 그녀는 오늘 처방전에 이름을 잘못 쓴 것 같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남주는 알바생이기 때문에 그리고 병원도 곧 폐업할 거니까 가만히 있으면 된다. 누군가가 피해를 입게 되어도 책임은 원장님에게 있는 게 맞다. 그분은 원래 그렇게, 사람 헷갈리게 쓰시는 분이니까. 하지만 남주는 마음이 불편하다. 내가 했던 어떤 행동이 다른 이에게 피해를 입혔다면. 나는 어떡해야 할까. 과연 무엇이 정답일까. <아무도 모르게>는 관객에게 친절한 드라마 작법을 구사하지 않는다. 영화는 서사를 따라가는 데 어렵지 않으면서도, 인물들의 이야기를 모두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그래서 더 빛이 난다. 인물들이 툭툭 던지는 대사들은 짧지만 서사의 빈틈을 따라갈 수 있도록 추측 가능하고, 특히 남주 내면의 깊은 감정을 수어라는 설정을 통해 표현하는 장면은 매우 인상 깊다. 비슷한 소재와 결을 가진 영화들 중 <아무도 모르게>가 연출적으로 차별점을 지니고 있음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남주 역할을 맡은 김윤하 배우의 연기도 뛰어나다. 또한 이어지는 병원에서의 에피소드 역시, ‘이 영화, 참 감정을 잘 다룬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변여빈 감독의 다음 영화가 궁금하다.
신아가 / 서울독립영화제2021 예심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