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벙Dive
허다희 | 2024 | Fiction | Color | DCP | 30min (E)HEO Dahee | 2024 | Fiction | Color | DCP | 30min (E)
SYNOPSIS
새벽 수영반이 열리기 전, 가장 먼저 출근하는 수영장 청소원, ‘세은’. 육아휴직 대체 채용 공고문이 붙자 세은은 어렸을 적 자신의 꿈을 되찾기로 결심한다.
DIRECTING INTENTION
‘불임은 곧 죽음’이었던 시기가 지나고 아이가 없는 사람만이 커리어를 이어 나갈 수 있다.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면 되레 안심되는 아이러니한 세상이다.
FESTIVALS & AWARDS
2024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DIRECTOR

허다희
2016 로또
STAFF
- 연출
- 허다희
- 제작
- 강예진
- 각본
- 허다희
- 촬영
- 유형준
- 편집
- 전예림
- 조명
- 유형준
- 음악
- 임민주
- 미술
- 이현영
- 조연출
- 박윤수
- 동시녹음
- 이준혁
- 믹싱
- 김재환
- 출연
- 하승연, 김무늬, 신범철, 김경민, 나평화
PROGRAM NOTE
허다희 감독의 <첨벙>은 ‘큰 물체가 물에 부딪치거나 잠기는 소리’인 부사를 제목으로 택했다. 이 ‘첨벙’은 영화 속의 모든 소리와 동작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첨벙>은 예민하게 감각을 자극하는 영화인 동시에 팽팽하게 맞서는 두 인물 사이의 감정선을 치밀하게 넘나드는 야심의 영화다. 세은은 수영장에 가장 먼저 출근하는 성실한 청소원이다. 과거 수영 선수였던 그는 자신의 일터에서 수영 강사로 일하고 있는 옛 친구 수경과 조우하게 된다. 계급과 권력이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상황에서 세은은 약점이라고 생각했던 자신의 처지가 오히려 강점이 될 수도 있음을 알게 된다. 허다희 감독과 하승연, 김무늬 두 배우, 셋이 함께 만들어 내는 <첨벙>의 트라이앵글은 맹렬한 긴장감으로 유지된다. 여성 서사인 동시에 심리 스릴러이기도 한 작품은 우정과 연대의 서사를 택하는 대신 지독하게 현실적인 기로에 놓인 세은을 에두르지 않고 바라보며 파문을 남기는 쪽을 향한다. 생존과 생활, 꿈과 가능성, 제도와 제약 등 삶의 피부에 밀착된 질문들을 두루 남기는 영화의 엔딩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물속으로 몸을 던지는 세은을 마주한다. 첨벙은 그렇게 스스로의 삶에 뛰어드는 자가 만드는 소리다.
진명현 / 서울독립영화제2024 예심위원
SYNOPSIS
Before the early morning swimming class begins, the pool cleaner, Se-eun arrives first. When a maternity leave replacement hiring notice is posted, Se-eun decides to reclaim her childhood dream.
DIRECTING INTENTION
The era of 'infertility = death' has passed, and now only those without children can continue their careers. It's an ironic world where proving one's inability to have children brings relief.
FESTIVALS & AWARDS
2024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DIRECTOR

HEO Dahee
2016 Lotto
STAFF
- Director
- HEO Dahee
- Producer
- KANG Ye-jin
- Screenwriter
- HEO Dahee
- Cinematographer
- YOU Hyeong-jun
- Editor
- JEON Ye-rim
- Lighting
- YOU Hyeong-jun
- Music
- LIM Min-ju
- Art
- Directors LEE Hyun-young
- Assistant
- Director PARK Yoonsoo
- Recording
- LEE Joonhyeok
- Mixing
- KIM Jaehwan
- Cast
- HA Seung-youn, KIM Moo-nui, SHIN Beom-cheol, KIM Gyeongmin, NA Pyeonghwa
PROGRAM NOTE
허다희 감독의 <첨벙>은 ‘큰 물체가 물에 부딪치거나 잠기는 소리’인 부사를 제목으로 택했다. 이 ‘첨벙’은 영화 속의 모든 소리와 동작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첨벙>은 예민하게 감각을 자극하는 영화인 동시에 팽팽하게 맞서는 두 인물 사이의 감정선을 치밀하게 넘나드는 야심의 영화다. 세은은 수영장에 가장 먼저 출근하는 성실한 청소원이다. 과거 수영 선수였던 그는 자신의 일터에서 수영 강사로 일하고 있는 옛 친구 수경과 조우하게 된다. 계급과 권력이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상황에서 세은은 약점이라고 생각했던 자신의 처지가 오히려 강점이 될 수도 있음을 알게 된다. 허다희 감독과 하승연, 김무늬 두 배우, 셋이 함께 만들어 내는 <첨벙>의 트라이앵글은 맹렬한 긴장감으로 유지된다. 여성 서사인 동시에 심리 스릴러이기도 한 작품은 우정과 연대의 서사를 택하는 대신 지독하게 현실적인 기로에 놓인 세은을 에두르지 않고 바라보며 파문을 남기는 쪽을 향한다. 생존과 생활, 꿈과 가능성, 제도와 제약 등 삶의 피부에 밀착된 질문들을 두루 남기는 영화의 엔딩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물속으로 몸을 던지는 세은을 마주한다. 첨벙은 그렇게 스스로의 삶에 뛰어드는 자가 만드는 소리다.
진명현 / 서울독립영화제2024 예심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