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서울독립영화제 〈디깅〉 2026.11.25 ⎯ 12.4

제52회 서울독립영화제 〈디깅〉

제52회 서울독립영화제 〈디깅〉 2026.11.25 ⎯ 12.4

제52회 서울독립영화제 〈디깅〉

혀Tongue

김미조 | 2017 | Fiction | Color | MOV | 31min 42secKIM Mi-jo | 2017 | Fiction | Color | MOV | 31min 42sec

서울독립영화제2017 (제43회)
혀 스틸컷 1
혀 스틸컷 2
혀 스틸컷 3
혀 스틸컷 4

SYNOPSIS

지난 밤 선생님이 자신에게 혀를 넣었다고 주장하는 마음이와 그런 적이 없었다며 펄쩍 뛰는 선생님. 규성은 둘 사이에서 허우적댄다.

DIRECTING INTENTION

사람들은 누구나 타인에게 비춰지고 싶은 모습들과 자신이 가진 무수히 많은 진짜에 가까운 모습들이 있습니다. 때때로 그 사이에서 간극이 발생하고, 그런 간극이 관계를 만나면 뜻밖에 재미있는 광경을 마주하곤 합니다. 그런 모습들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FESTIVALS & AWARDS

World Premiere

DIRECTOR

김미조

2016 <나무 아래 사람>

STAFF

연출
김미조
제작
박상웅
각본
김미조
스크립터
윤혜인, 박준철, 김진형
촬영/조명
이원석
촬영부/조명부
박준철, 조용락, 송주현, 이성용
편집
김미조
미술
윤혜인
음향
조유현
번역
임호선
출연
김가빈, 김민엽, 정지안, 오은혜, 조용락

PROGRAM NOTE

새 연극 작품을 준비 중인 선생과 그 작품에 출연하기를 원하는 두 제자가 술자리를 가진 다음 날, 그들이 다시 만나는데 분위기가 영 이상하다. 그날 밤, 도대체 세 사람 사이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영화는 시간을 되돌려 전날 밤의 술자리로 이동한다.
웃음을 참기 힘든 상황의 구축뿐만 아니라 관객에게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으면서도 핵심을 전달하는 놀라운 능력을 선보이는 김미조 감독의 영화 <혀>는 그날 밤, 어떤 일이 있었는지의 진실게임을 넘어 각 인물들의 관계에 집중하며 사건의 핵심으로 전진한다.
배우를 지망하는 제자들의 미래에 대한 결정권 혹은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선생과 그들의 미래를 위해 작품 출연을 포기할 수 없는 제자들의 현실은 그들이 맺고 있는 관계가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며, 그 관계라는 것은 결국 그들 사이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힘의 관계임을 영화는 너무나도 간명하게 설명해낸다. 그리고 이 영화는 한바탕 시끄러운 소동극 속에서 혀와 매운 쌈밥만으로 “위계에 의한 성폭력” 같은 어려운 문장도 아주 쉽게 우리에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박광수 / 서울독립영화제2017 예심위원

SYNOPSIS

The Teacher and Ma-eum get into a strife over what happened the last night: Ma-eum claims that the Teacher put his tongue into hers; the Teacher vehemently denies it. Vacillating between the two opposing claims, Kyu-sung begins to feel dizzy.

DIRECTING INTENTION

Everyone has basically two distinct types of images: images which they want others to see and the images close to their numerous, true selves. This gap sometimes leads to unexpected, interesting turns of events in life when they meet others and strike up relationships. This is what I wanted to share with my audience through the movie.

FESTIVALS & AWARDS

World Premiere

DIRECTOR

KIM Mi-jo

2016 <나무 아래 사람>

STAFF

Director
KIM Mi-jo
Producer
PARK Sang-ung
Screenwriter
KIM Mi-jo
Scripter
YOUN Hye-in, PARK Jun-chul, KIM Jin-hyung
Cinematography/Lighting
LEE Won-seok
Camera
Crew/Lighting Crew PARK Jun-chul, JO Yong-rak, SONG Ju-hyun, LEE Sung-yong
Editor
KIM Mi-jo
Art
Director YOUN Hye-in
Sound
JO You-hyun
Translation
LIM Ho-sun
Cast
KIM Ga-bin, KIM Min-yeop, JUNG Ji-an, OH Eun-hye, JO Yong-rak

PROGRAM NOTE

새 연극 작품을 준비 중인 선생과 그 작품에 출연하기를 원하는 두 제자가 술자리를 가진 다음 날, 그들이 다시 만나는데 분위기가 영 이상하다. 그날 밤, 도대체 세 사람 사이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영화는 시간을 되돌려 전날 밤의 술자리로 이동한다.
웃음을 참기 힘든 상황의 구축뿐만 아니라 관객에게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으면서도 핵심을 전달하는 놀라운 능력을 선보이는 김미조 감독의 영화 <혀>는 그날 밤, 어떤 일이 있었는지의 진실게임을 넘어 각 인물들의 관계에 집중하며 사건의 핵심으로 전진한다.
배우를 지망하는 제자들의 미래에 대한 결정권 혹은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선생과 그들의 미래를 위해 작품 출연을 포기할 수 없는 제자들의 현실은 그들이 맺고 있는 관계가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며, 그 관계라는 것은 결국 그들 사이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힘의 관계임을 영화는 너무나도 간명하게 설명해낸다. 그리고 이 영화는 한바탕 시끄러운 소동극 속에서 혀와 매운 쌈밥만으로 “위계에 의한 성폭력” 같은 어려운 문장도 아주 쉽게 우리에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박광수 / 서울독립영화제2017 예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