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털고양이Armpit Hair Cat
신정 | 2025 | Animation | Color | DCP | 5min (N)SHIN Jeong | 2025 | Animation | Color | DCP | 5min (N)
SYNOPSIS
겨드랑이에 검은색 털이 자라는 하얀 고양이, ‘겨털고양이’는 자신의 털을 숨기기 위해 매일 겨드랑이에 하얀색 수성 페인트를 바른다. 어느 날, 그가 다니는 직장의 햄버거에서 검은 털이 발견된다.
DIRECTING INTENTION
<겨털고양이>는 여성 혐오적인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불편함을 블랙코미디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한국에서 톰보이로 자라며 느낀 개인적인 좌절감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생존과 자기 긍정 사이에 갈등하고 고뇌하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 이 단편을 통해 단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소외감을 느껴 본 적 있는 이들에게 나 또한 그렇다는 고백을 하고 싶습니다.
FESTIVALS & AWARDS
2025 제21회 서울인디애니페스트
DIRECTOR

신정
STAFF
- 연출
- 신정
- 제작
- 신정
- 각본
- 신정
- 촬영
- 신정
- 편집
- 신정
- 음악
- 김현일
- 미술
- 신정
PROGRAM NOTE
늦은 밤 지친 몸으로 퇴근하는 흰 고양이. 현관 앞에 도착한 택배는 분명 반가워야 하는데… 상자에 들어 있는 것은 엄마의 생일 축하 카드와 왁싱 키트. 흰 고양이는 지긋지긋한 표정으로 별스러운 엄마의 선물을 서랍장 안에 밀어둔다. 흰 고양이만 출입이 가능한 햄버거 가게에서 일하는 주인공 ‘겨털고양이’는 겨드랑이에서 자라는 검은 털을 하얗게 덧칠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똑같은 유니폼을 입고 있지만 ‘여성스럽게’ 자신을 가꾸고 일하는 다른 흰 고양이들과 달리 겨털고양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억지 미소뿐. 그러던 중 손님의 음식에서 나와서는 안 될 검은 털이 발견되고, 식당은 순식간에 혼란에 빠진다. 사회가 요구하는 ‘흰 고양이’라는 기준선에 맞추기 위한 겨털고양이의 모습은 타인의 시선에 맞춰 자신을 덧칠해야 했던 누군가의 이야기 또는 우리 모두가 조금씩 덧칠하며 지내 온 시간들에 대한 고백이다. 여성성에 대한 사회적 강요, 타인의 시선에 맞춘 자기 검열, 피부색과 외모에 대한 차별적인 시선까지 담아낸 이 짧은 애니메이션은 사회가 만들어 낸 색의 위계를 이야기하며, ‘나는 어떤 색으로 살아갈 것인가’라는 강렬한 질문을 남긴다.
박사라 / 서울독립영화제2024 기획운영팀장
SYNOPSIS
In a world where only white fur is accepted, Armpit Hair Cat hides its black armpit hair, painting them white to fit in. When a strand of black hair is found in a hamburger at workplace, chaos erupts. Armpit Hair Cat collapses under shame.
DIRECTING INTENTION
Armpit Hair Cat is a satirical black comedy that unpacks the deep discomfort of existing within a misogynistic society. Originating from my personal frustrations of growing up as a tomboy in Korea, the story portrays the agonizing internal conflict between the pressure to survive (conform) and the journey toward self-affirmation (authenticity). Ultimately, this short film is an intimate declaration - I am one of you - aimed at all who have ever felt alienated or marginalized simply for being different.
FESTIVALS & AWARDS
2025 제21회 서울인디애니페스트
DIRECTOR

SHIN Jeong
STAFF
- Director
- SHIN Jeong
- Producer
- SHIN Jeong
- Screenwriter
- SHIN Jeong
- Cinematographer
- SHIN Jeong
- Editor
- SHIN Jeong
- Music
- KIM Hyunil
- Art
- Director SHIN Jeong
PROGRAM NOTE
늦은 밤 지친 몸으로 퇴근하는 흰 고양이. 현관 앞에 도착한 택배는 분명 반가워야 하는데… 상자에 들어 있는 것은 엄마의 생일 축하 카드와 왁싱 키트. 흰 고양이는 지긋지긋한 표정으로 별스러운 엄마의 선물을 서랍장 안에 밀어둔다. 흰 고양이만 출입이 가능한 햄버거 가게에서 일하는 주인공 ‘겨털고양이’는 겨드랑이에서 자라는 검은 털을 하얗게 덧칠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똑같은 유니폼을 입고 있지만 ‘여성스럽게’ 자신을 가꾸고 일하는 다른 흰 고양이들과 달리 겨털고양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억지 미소뿐. 그러던 중 손님의 음식에서 나와서는 안 될 검은 털이 발견되고, 식당은 순식간에 혼란에 빠진다. 사회가 요구하는 ‘흰 고양이’라는 기준선에 맞추기 위한 겨털고양이의 모습은 타인의 시선에 맞춰 자신을 덧칠해야 했던 누군가의 이야기 또는 우리 모두가 조금씩 덧칠하며 지내 온 시간들에 대한 고백이다. 여성성에 대한 사회적 강요, 타인의 시선에 맞춘 자기 검열, 피부색과 외모에 대한 차별적인 시선까지 담아낸 이 짧은 애니메이션은 사회가 만들어 낸 색의 위계를 이야기하며, ‘나는 어떤 색으로 살아갈 것인가’라는 강렬한 질문을 남긴다.
박사라 / 서울독립영화제2024 기획운영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