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 없는 영화A CLUELESS MOVIE
박윤우 | 2024 | Fiction | Color | DCP | 26min (E) | World PremierePARK Yoon-woo | 2024 | Fiction | Color | DCP | 26min (E) | World Premiere
SYNOPSIS
영화감독을 준비 중인 백수 석훈에게 전 여자친구 수진이 찾아와 자신이 쓴 시나리오를 피드백해 달라고 요청한다.
시나리오는 석훈과 수진의 실제 연애 이야기. 석훈은 이 이야기가 세상 밖으로 나가길 원치 않는다.
DIRECTING INTENTION
“영화적이다”에 집착했던 지난날의 초상을 코믹하게 풀어내고자 한다.
FESTIVALS & AWARDS
World Premiere
DIRECTOR

박윤우
2015 유나의 오늘
2016 희수와 함께한 월요일
2023 흉내
STAFF
- 연출
- 박윤우
- 제작
- 하비 프러너
- 각본
- 허자영
- 촬영
- 김수빈
- 편집
- 박윤우
- 조명
- 김수빈
- 음악
- 박원진
- 미술
- 정주현
- 출연
- 문진승, 임채영, 구희서
- 사운드
- 유지승
PROGRAM NOTE
수진이 단편영화 시나리오를 내민다. <서울>이라는 제목의 자전적 내용이다. 옛 연인과의 이야기를 썼다는 소개에 석훈은 기가 차다는 듯 코웃음 친다. “네가 비전공자라 모르나 본데”부터 시작해서 “관객이 네 일기장을 왜 영화로 봐야 하냐”는 타박까지 쉴 새 없이 공격이 이어진다. 그러거나 말거나 수진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석훈의 애인 미영이 테이블에 합류하면서 도리어 대화는 급물살을 탄다. 이제 영화는 또 다른 영화를 전개한다. ‘본 작품의 내용은 모두 픽션이며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등은 실존하는 것과 일체 관계가 없습니다’라는 안내문까지 야무지게 달아 놓고서. <근본 없는 영화>는 뻔뻔한 기세로 영화 안팎을 넘나든다. 석훈은 영화 제작과 비평에 관한 온갖 낭설을 지식인 양 읊어대고, 수진은 그 말속에서 허점과 모순을 찾아내 일격을 가한다. 석훈은 <서울>의 시나리오를 수정하라고 보채지만, 허울 좋은 영화적 장치를 끌어다 쓸수록 픽션은 비밀과 진실을 드러내고 이내 현실에 가까워진다. <근본 없는 영화>는 비판과 자조를 천연덕스레 뒤섞으며 저만의 리듬을 만들어 낸다. 끝에 끝까지 비웃고 꼬집어 보리라 마음먹은 영화의 포부가 “재미”있다.
차한비 / 서울독립영화제2024 예심위원
SYNOPSIS
Seok-hoon, an unemployed man preparing to become a film director, is visited by his ex-girlfriend Su-jin. He asks for her feedback on the script he wrote.
The scenario is about the real-life love story of Seok-hoon and Su-jin. Seok-hoon does not want this story to go out into the world.
DIRECTING INTENTION
The film aims to comically portray a scene of the past obsessed with being ‘cinematic.’
FESTIVALS & AWARDS
World Premiere
DIRECTOR

PARK Yoon-woo
2015 Yuna's Today
2016 Monday with Heesu
2023 Immitation
STAFF
- Director
- PARK Yoon-woo
- Producer
- Hobby Preneur
- Screenwriter
- HEO Ja-yeong
- Cinematographer
- KIM Su-bin
- Editor
- PARK Yoon-woo
- Lighting
- KIM Su-bin
- Music
- PARK Won-jin
- Art
- Director JEONG Ju-hyeon
- Cast
- MOON Jin-seung, LEEM Chae -young, KU Hui-seo
- Sound
- RYOO Ji-seung
PROGRAM NOTE
수진이 단편영화 시나리오를 내민다. <서울>이라는 제목의 자전적 내용이다. 옛 연인과의 이야기를 썼다는 소개에 석훈은 기가 차다는 듯 코웃음 친다. “네가 비전공자라 모르나 본데”부터 시작해서 “관객이 네 일기장을 왜 영화로 봐야 하냐”는 타박까지 쉴 새 없이 공격이 이어진다. 그러거나 말거나 수진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석훈의 애인 미영이 테이블에 합류하면서 도리어 대화는 급물살을 탄다. 이제 영화는 또 다른 영화를 전개한다. ‘본 작품의 내용은 모두 픽션이며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등은 실존하는 것과 일체 관계가 없습니다’라는 안내문까지 야무지게 달아 놓고서. <근본 없는 영화>는 뻔뻔한 기세로 영화 안팎을 넘나든다. 석훈은 영화 제작과 비평에 관한 온갖 낭설을 지식인 양 읊어대고, 수진은 그 말속에서 허점과 모순을 찾아내 일격을 가한다. 석훈은 <서울>의 시나리오를 수정하라고 보채지만, 허울 좋은 영화적 장치를 끌어다 쓸수록 픽션은 비밀과 진실을 드러내고 이내 현실에 가까워진다. <근본 없는 영화>는 비판과 자조를 천연덕스레 뒤섞으며 저만의 리듬을 만들어 낸다. 끝에 끝까지 비웃고 꼬집어 보리라 마음먹은 영화의 포부가 “재미”있다.
차한비 / 서울독립영화제2024 예심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