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서울독립영화제 〈디깅〉 2026.11.25 ⎯ 12.4

제52회 서울독립영화제 〈디깅〉

제52회 서울독립영화제 〈디깅〉 2026.11.25 ⎯ 12.4

제52회 서울독립영화제 〈디깅〉

신도시인Living in New Town

홍두현 | 2003 | Fiction | Color | 35mm | 14min 30secHONG Doo hyun | 2003 | Fiction | Color | 35mm | 14min 30sec

서울독립영화제2003 (제29회)
신도시인 스틸컷 1

SYNOPSIS

주변 어디에나 아파트가 즐비한 신시가지 거리. 지수가 밤늦게 귀가 중이다.
평소에도 지나는 차량이나 행인이 뜸했지만 오늘따라 유난히 한산하여 을씨년스러울 정도이다. 사거리 언덕길에 거의 도달했을 때 근처 어디선가 자동차 바퀴의 날카로운 마찰음과 둔탁한 충돌음이 고요한 주변을 뒤흔든다.
교통사고이다. 당황한 지수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사고차량은 뺑소니를 치고 바닥에는 지수 또래의 젊은 여자와 아기가 피투성인 채 쓰러져 있다.

DIRECTING INTENTION

산업화된 현대의 핵가족 규범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은 대부분 타인과의 소통부재, 혹은 단절에 기인한다. 하여 가족이기주의로 인하여 유지되고 지켜지는 ‘화목한 가정’은 필연적으로 타인의 희생을 강요한다.
이 작품은 급속한 산업화 과정에서 만들어진 신도시라는 공간안에서, 가족 울타리 안과 밖의 삶이 서로 소통하지 못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비극의 한 단면을 다루고 있다.

FESTIVALS & AWARDS

2003 제2회 광주국제영화제 초청상영
2003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경쟁부문

DIRECTOR

홍두현

1999 <스타킹>
2001 <노을소리>
2003 <신도시인>

STAFF

연출/각본
홍두현
프로듀서
신혜연
촬영
최영민
편집
김선민
사운드
김수덕
출연
김태희, 한기중

PROGRAM NOTE

가끔 영화의 의미를 정확하게 대변하는 적절한 제목의 영화를 만날 때가 있다. 제목 그대로 뿌리 없는 공간 ‘신도시’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새로운 행동 강령을 제시하는 영화 <신도시인>의 경우가 그렇다. 타인을 돌아보지 마라! 익명으로 살아가라! 냉혹 하라! 자신의 것은 누구에게도 내어주지 마라! 영화는 신도시의 냉혹한 밤거리에서 뜨거운 혈육의 정을 확인하는 역설의 상황에 대해 질문한다. 도시에 인간은 있는가? 이영자

SYNOPSIS

It's the street of new planned city that is surrounded by rows of apartment buildings everywhere. Ji-Soo is a woman in her early 20s who's on her way home late night. Even though it's rare to find any traffic at this time of the night, it's especially lacking in any form of transportation passing by. As she is about to arrive at the crossing by the hill, she hears a screeching sound of a car stopping suddenly followed by a thumping sound, indicating an obvious traffic accident. When panicking Ji-Soo arrives at the scene of accident, the car is already gone and there lies a kid and a woman about the same age as she is, both covered in blood.

DIRECTING INTENTION

The problems arising out of the norm of a nuclear family in the industrialized modern life are mostly originated from either breaking off of communication or complete absence of it. Therefore,  happy family  is maintained by the selfishness in keeping the family together under any circumstances, inevitably forcing others to sacrifice in the process. My film covers the possibility of the tragic sequences that may result from the lack of communication between the lives within the family structure and outside of it.

FESTIVALS & AWARDS

2003 제2회 광주국제영화제 초청상영
2003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경쟁부문

DIRECTOR

HONG Doo hyun

1999 <스타킹>
2001 <노을소리>
2003 <신도시인>

STAFF

Director/Screen Writer
HONG Doo-hyun
Producer
SHIN Hye-yeon
Cinematographer
CHOI Young-min
Editor
KIM Sun-min
Sound
KIM Soo-duk
Cast
KIM Tae-hee, HAN Ki-joong

PROGRAM NOTE

가끔 영화의 의미를 정확하게 대변하는 적절한 제목의 영화를 만날 때가 있다. 제목 그대로 뿌리 없는 공간 ‘신도시’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새로운 행동 강령을 제시하는 영화 <신도시인>의 경우가 그렇다. 타인을 돌아보지 마라! 익명으로 살아가라! 냉혹 하라! 자신의 것은 누구에게도 내어주지 마라! 영화는 신도시의 냉혹한 밤거리에서 뜨거운 혈육의 정을 확인하는 역설의 상황에 대해 질문한다. 도시에 인간은 있는가? 이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