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순이는 어디로 갔을까Where Has My Sooni Gone
남다정 | 2003 | Fiction | Color | 16mm | 15min 30secNAM Da jeung | 2003 | Fiction | Color | 16mm | 15min 30sec
SYNOPSIS
방에 잠들어 있던 아픈 동생 순이가 보이지 않는다. 항아리를 지게에 메고 길을 떠나는 아빠를 따라 한참을 걸어 도착한 깊은 산 속, 땅 속 깊이 묻어지는 항아리를 보며 남이는 생각한다. 우리 순이는 어디로 갔을까.
DIRECTING INTENTION
죽음이라는 것이 그걸로 완전히 끝나버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둘러 싸고 있는 위대한 자연의 어느 한 부분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면... 그런 바람에서 처음 이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렇게 된다면 나도 더 이상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았다.
FESTIVALS & AWARDS
2003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2003 미쟝센 영화제 장르의 상상력 전
2003 서울 기독교 영화제
2003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in Drama (Greece)
DIRECTOR

남다정
1999 <일초>
2000 <꼬마새>
2000 <별이 피어나는 겨울>
2001 <구름>
STAFF
- 연출
- 남다정
- 제작
- 남다정
- 각본
- 남다정
- 촬영
- 조은수
- 편집
- 남다정, 하준원
- 조명
- 류승진, 성승택
- 녹음
- 서정민
- 음악
- 최용락
- 미술
- 이미혜
- 출연
- 홍세나
PROGRAM NOTE
동화같은 영화 속의 동화같은 이야기. 그러나 동화가 즐거운 것만은 아니다. 현실보다 강렬한 것으로 다가올 때 그것은 현실 이상의 힘을 발휘한다. 예술도 그런 것. 동화에 갇힌 소녀가 죽음에 갇힌 즉 죽어서 항아리에 담긴 채 무덤에 갇힌 동생에 대한 연민과 그리움을 유화처럼 필름 위에 찍어 바른 듯한 영화. 동생에 대한 그리움으로 소녀의 마음은 집 밖으로 달려간다. 그러나 달려갈수록 고립되는 소녀의 발길. 소녀는 무서운 여우에 대한 이야기 때문에 동생의 부재가 더욱 공포로 다가온다. 영화의 공간적 배경은 먼 과거가 되고 시간적 배경은 가난한 농가로 된다. 공간과 시간이 혼재하고 그런 만큼 영화가 주는 분위기는 불안하다. 과거의 무서운 동화같은 이야기가 더 이상 시간 속에 갇혀지지 않는 지점이다. 닫힐수록 열리는 길인가? 그러나 아직 길의 끝은 더 깊은 어둠 속에 있는 것은 아닐까? 감독의 일관된 정서가 어쩌면 이리 지독할 수 있을까? 임창재
SYNOPSIS
One day Nami can't find her ill-ed sister, Sooni. The next day, her father takes her to deep in the woods, carrying a vat. As Nami watches him digging the ground and placing a vat underneath, Nami starts wondering where Sooni could have gone.
DIRECTING INTENTION
I began working on this film under the assumption that death is not the end of everything but rather a start of a new lift in the great nature. Imagining this is true. I thought I would no longer be afraid of the death.
FESTIVALS & AWARDS
2003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2003 미쟝센 영화제 장르의 상상력 전
2003 서울 기독교 영화제
2003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in Drama (Greece)
DIRECTOR

NAM Da jeung
1999 <일초>
2000 <꼬마새>
2000 <별이 피어나는 겨울>
2001 <구름>
STAFF
- 연출
- 남다정
- 제작
- 남다정
- 각본
- 남다정
- 촬영
- 조은수
- 편집
- 남다정, 하준원
- 조명
- 류승진, 성승택
- 녹음
- 서정민
- 음악
- 최용락
- 미술
- 이미혜
- 출연
- 홍세나
PROGRAM NOTE
동화같은 영화 속의 동화같은 이야기. 그러나 동화가 즐거운 것만은 아니다. 현실보다 강렬한 것으로 다가올 때 그것은 현실 이상의 힘을 발휘한다. 예술도 그런 것. 동화에 갇힌 소녀가 죽음에 갇힌 즉 죽어서 항아리에 담긴 채 무덤에 갇힌 동생에 대한 연민과 그리움을 유화처럼 필름 위에 찍어 바른 듯한 영화. 동생에 대한 그리움으로 소녀의 마음은 집 밖으로 달려간다. 그러나 달려갈수록 고립되는 소녀의 발길. 소녀는 무서운 여우에 대한 이야기 때문에 동생의 부재가 더욱 공포로 다가온다. 영화의 공간적 배경은 먼 과거가 되고 시간적 배경은 가난한 농가로 된다. 공간과 시간이 혼재하고 그런 만큼 영화가 주는 분위기는 불안하다. 과거의 무서운 동화같은 이야기가 더 이상 시간 속에 갇혀지지 않는 지점이다. 닫힐수록 열리는 길인가? 그러나 아직 길의 끝은 더 깊은 어둠 속에 있는 것은 아닐까? 감독의 일관된 정서가 어쩌면 이리 지독할 수 있을까? 임창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