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믹 칼레이도스코프Cosmic Kaleidoscope
박민하 | 2018 | Documentary, Experimental | Color+B&W | DCP | 17min (K)PARK Minha | 2018 | Documentary, Experimental | Color+B&W | DCP | 17min (K)
SYNOPSIS
거울에 반사된 태양, 달, 불, 별, 촛불, 그리고 영화. 달토끼 신화, 아즈텍 신화로 전개되는 상상적 내러티브는 작가가 찾아간 여러 실제 장소들 - NASA의 유인 달탐험 프로젝트 아폴로 1 - 11의 로켓 발사대부터 스페인 리오틴토(Riotinto)에 있는 화성생명체 가능성 연구지역까지- 빛을 위한 몇가지 퍼포먼스와 조우하며 여러 단상들을 펼쳐낸다.
DIRECTING INTENTION
어둠 속에서 시작도 끝도 없이 펼쳐지는 빛의 이미지. 우리는 왜 이렇게 수많은 빛나는 형상에 사로잡히는 것일까. 이 영화는 빛과 별이라는 광원, 그리고 아직 도달하지 못한 또다른 세계를 향한 인류의 미스테리한 염원에 대한 이야기이다.
FESTIVALS & AWARDS
2018 제56회 히혼국제영화제
2018 제72회 에딘버러 국제영화제 특별언급
2018 제15회 서울국제실험영화제
DIRECTOR

박민하
2012 <단동여행기>
2013 < A Story of Elusive Snow >
STAFF
- 연출
- 박민하
- 제작
- 박민하
- 각본
- 박민하
- 촬영
- 박민하
- 편집
- 박민하
- 음악
- 조인철
PROGRAM NOTE
박민하 감독의 <코스믹 칼레이도스코프>는 ‘실험영화’의 외양을 갖춘 작품이다. 많은 이미지는 구체적인 현실을 직관적으로 지시하지 않으며, 영화 전반에 흐르는 기묘한 사운드 역시 그출처를 알 수 없다. 나레이션 없이 깔리는 자막 역시 이해하기 쉬운 내용은 아니다. 우주여행에 대한 직접적인 자료가 등장하고 엔딩크레딧에서 몇 가지 정보까지 확인하고 난 후에야 이영화가 우주라는 공간, 혹은 개념을 소재로 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지만 그래도 이해가 쉬워 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우주(적) 만화경’이란 제목을 가진 이 영화는 우주에 대한 자유로운 상상을 자극하는 힘을 갖고 있다.
이를테면 이 영화는 우주를 일종의 거대한 영화로 바라보게 관객의 사고를 유도한다. 이는 단순한 비유의 차원이 아니라 우주 자체가 해와 달과 별, 또는 빛과 어둠이 만들어내는 거대한 무빙 이미지라는 차원에서 그렇다. 즉 우주는 거대한 영화를 24시간 상영 중인 스크린이고 지구는 극장인 것이다. 그러니 달에서 토끼와 여인을 보았던 중국인들은 영화가 발명되기 전부터 영화를 본 관객이었으며, 아폴로 11호의 승무원들 역시 더 생생하게 영화를 관람하려 했던 열정 넘치는 관객이었는지 모른다. 영화의 마지막, 감독은 우주를 테마로 한 조악한 어트 랙션을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을 유머러스하게 보여주는데, 이 엔딩은 어쩌면 우리 역시 지구 라는 어트랙션에서 우주라는 영화를 보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즐거운 상상을 하게 한다. <코스믹 칼레이도스코프>는 극장을 나서는 즉시 조금은 새로운 기분으로 하늘을 올려다보게 만드는 힘을 가진 작품이다.
김보년 / 서울독립영화제2018 예심위원
SYNOPSIS
The Film portrays our long - held fascination with the source of light and stars to cinema, a space of illusion. To find out the traces of human attempts towards another world beyond the Earth, Park visited and filmed places such as: Human moon landing place (Apollo 1 - 11 launch pads) at NASA, Tomorrow Land in Florida, and Mars Life testing site called Rio Tinto in Spain. As suggested by the end of the work, desire for yet another unreached planet brings endless imaginative narratives of human being.
DIRECTING INTENTION
The Film portrays our long - held fascination with the source of light and stars to cinema, a space of illusion. To find out the traces of human attempts towards another world beyond the Earth, Park visited and filmed places such as: Human moon landing place (Apollo 1 - 11 launch pads) at NASA, Tomorrow Land in Florida, and Mars Life testing site called Rio Tinto in Spain.
FESTIVALS & AWARDS
2018 제56회 히혼국제영화제
2018 제72회 에딘버러 국제영화제 특별언급
2018 제15회 서울국제실험영화제
DIRECTOR

PARK Minha
2012 <단동여행기>
2013 < A Story of Elusive Snow >
STAFF
- Director
- PARK Minha
- Producer
- PARK Minha
- Screenwriter
- PARK Minha
- Cinematographer
- PARK Minha
- Editor
- PARK Minha
- Music
- CHO Inchul
PROGRAM NOTE
박민하 감독의 <코스믹 칼레이도스코프>는 ‘실험영화’의 외양을 갖춘 작품이다. 많은 이미지는 구체적인 현실을 직관적으로 지시하지 않으며, 영화 전반에 흐르는 기묘한 사운드 역시 그출처를 알 수 없다. 나레이션 없이 깔리는 자막 역시 이해하기 쉬운 내용은 아니다. 우주여행에 대한 직접적인 자료가 등장하고 엔딩크레딧에서 몇 가지 정보까지 확인하고 난 후에야 이영화가 우주라는 공간, 혹은 개념을 소재로 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지만 그래도 이해가 쉬워 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우주(적) 만화경’이란 제목을 가진 이 영화는 우주에 대한 자유로운 상상을 자극하는 힘을 갖고 있다.
이를테면 이 영화는 우주를 일종의 거대한 영화로 바라보게 관객의 사고를 유도한다. 이는 단순한 비유의 차원이 아니라 우주 자체가 해와 달과 별, 또는 빛과 어둠이 만들어내는 거대한 무빙 이미지라는 차원에서 그렇다. 즉 우주는 거대한 영화를 24시간 상영 중인 스크린이고 지구는 극장인 것이다. 그러니 달에서 토끼와 여인을 보았던 중국인들은 영화가 발명되기 전부터 영화를 본 관객이었으며, 아폴로 11호의 승무원들 역시 더 생생하게 영화를 관람하려 했던 열정 넘치는 관객이었는지 모른다. 영화의 마지막, 감독은 우주를 테마로 한 조악한 어트 랙션을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을 유머러스하게 보여주는데, 이 엔딩은 어쩌면 우리 역시 지구 라는 어트랙션에서 우주라는 영화를 보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즐거운 상상을 하게 한다. <코스믹 칼레이도스코프>는 극장을 나서는 즉시 조금은 새로운 기분으로 하늘을 올려다보게 만드는 힘을 가진 작품이다.
김보년 / 서울독립영화제2018 예심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