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서울독립영화제 〈디깅〉 2026.11.25 ⎯ 12.4

제52회 서울독립영화제 〈디깅〉

제52회 서울독립영화제 〈디깅〉 2026.11.25 ⎯ 12.4

제52회 서울독립영화제 〈디깅〉

[SIFF2024] 웹데일리 ‘우리 영원히 영화와’ vol.3

SIFF 뉴스레터

웹데일리 ‘우리 영원히 영화와’ vol.16
 2 December 2024

‘생활의 균열‘ <명태> 유이수 감독 인터뷰

주인공 영화는 명태가 사라진 이유를 묻는다. 


<명태>에는 계속해서 사라지는 존재들이 있다. 명태와 진철도 그렇고, 영화가 일하는 덕장도 폐업 위기에 놓여있고, 영화의 집도 재개발 예정이다. 명태는 이러한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물질적 상징이다. 영화의 대사 중 “명태 씨가 마른 게 누구 때문인데!”라는 대사가 있다. 사실은 시스템에 묻고 싶은 질문인데, 영화의 입을 통해 묻고 싶었다. 

글: SIFF2024 데일리팀 이지원

사진: SIFF2024 홍보팀 장혜진

  ‘우리는 잠시 뭉쳤다 흩어지며’
<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 조희영 감독 인터뷰

같은 장면을 여러 번 찍기보다 한 번에 찍는 걸 선호하는 걸로 들린다.

아무래도 테이크를 여러 번 가게 되면 낡게 된다. 말도 낡고, 상황, 동선, 사물도 다 낡는다. 그러다 보니까 첫 모습을 엄청 아끼고 싶어서 노력한다. 예를 들어 배우가 스마트폰을 처음 발견해야 하는데 여러 번 찍다 보면 처음 발견했다는 상황은 거짓말이 된다. 애초부터 우리는 거짓말임을 연기하고, 카메라로 담지만 좀 더 첫 번째 경험에 가까울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한다.

그렇지만 애드리브는 경우가 다르다. 선호하지 않고, 기대하지도 않는 편이다. 영화 안에서 내가 생각하는 조화로움이 있다. 전체 안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라 예기치 못한 상황이 등장하면 그 순간 정말 많은 에너지를 써서 합당한지, 필요한지 판단해야 한다. 애드리브는 배우가 그 상황에서 자유롭게 나오는 일이지만, 최대한 자제하고 우리 서로 이 안에서 가장 처음의 목격자, 첫 번째 발화자가 되자, 대신 새로운 걸 생성하지는 말자고는 이야기한다.

글: SIFF2024 데일리팀장 김민범

사진: SIFF2024 홍보팀 장혜진

‘마리아와 진실된 사랑‘

<다음 중 마리아가 전화를 건 목적은> 김수하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욕망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를 마주하는 것은 부끄럽다고 여겨진다. 어딘가에선 남이 나를 사랑하기 전에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하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사랑받고 싶다는 것은 어떤 감정일까.

<다음 중 마리아가 전화를 건 목적은?>은 주인공 혜주가 제작하던 BL 굿즈의 주인공들이 등장하며 시작한다. 이는 마치 컷툰을 보는 것 같은 애니메이션 형태의 오프닝으로, 영화 전체의 흥미를 이끈다. 애니메이션 주인공 한열은 눈물을 보이며 “그냥 날 좀 귀여워해 주면 안 돼요?”라고 묻는다. 분명 이 대사는 상대인 은휘에게 하는 말이지만, 마치 관객에게 하는 말처럼도 느껴진다. 본격적인 영화의 타이틀이 뜨기도 전에 우리에게는 이 영화를 ‘귀여워해 줘볼까?’ 하는 마음이 든다.

글: SIFF2024 관객심사단 박민아

‘사랑스러운 당신의 언어‘ <시선정> 김혜지

가장 순수한 아름다움을 찾는 질문이 있었다. 예전부터 아름다움은 ‘나답다‘라는 이야기, 그 후엔 ‘나다운 게 뭔데?’라며 반문하는 자연스러운 연결. 아름답다, 너답다고 칭해주며 당신의 가치를 마땅하게 불러주는 그것. 이름이다. 때로는 소박하게 불리며 유명하고 화려한 멋을 꿈꾸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들은, 서로 사소하게 그리고 누구보다 더 그 이름을 사랑하고 있다. 

네 명의 식구에 성씨가 자그마치 3개. 하나둘씩 등장하는 ‘시선정‘, ‘정우연‘, ‘엄마‘, ‘아빠‘가 모여 가족이 완성된다. 선정이 ‘시 씨‘라는 건 언급하기 어려운 예민한 구석임을 화면 너머에 있는 우리도 짐작할 수 있다. 다름과 같음의 차이. 모두가 함구하지만, 이들이 깊이 가족이라는 이름을 되새기고 있다는 조금은 불편한 평온함. 시선정과 정선정 그 사이 길목에 서 있는 그녀에게 그 누구도 손짓하지 않는다. 다만 저 끝에는 마중 나와 있는 가족이 있다. 선정의 이름을 찾아주고, 불러주고, 함께하는 가족이 있다. 이들의 모습은 너무나 단란해서 우리의 시선에 극강의 정상성으로 다가온다. <시선정>은 여름의 뜨거움과 습한 바닷바람의 배경과 다르게 건조하고, 정제된 연출로 감정을 더 진득하게 만든다.

글:SIFF2024 관객심사단 박은아

241129_창작자의 작업실 1_김난숙과 진진의 파노라마

2020년 시작한 창작자의 작업실은 여러 분야의 창작자들이 작업 체계를 공유하는 장이자 소통의 자리로 기능해 왔다. 올해 창작자의 작업실 1은 ‘김난숙과 진진의 파노라마 :영화 배급의 세계‘라는 주제로 11월 29일 CGV압구정 ART 1관에서 열렸다. 한 시간 반의 시간 동안 창작의 영역을 확장해, 창작자와 관객 사이에서 영화를 전하는 배급자의 이야기를 엣나인필름 주희 이사의 진행으로 영화사 진진 김난숙 대표가 들려줬다. 

김난숙: 코로나 이전에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게 일상이었는데, 이제는 영화관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코로나는 끝났지만, 코로나를 겪으며 관객이 변화했다고 느낀다. 정말 좋은 영화, 극장에서 볼 가치가 있는 영화가 아니면 영화관을 찾지 않는다. 관객에게 어떤 영화를 보여줘야 할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극장을 찾아주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커졌다. 코로나 시기에 ‘영화로운 일상‘이라는 기획전을 했다. 영화가 일상인 사람들, 내 일상 중에 영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사람들은 여전히 극장을 찾는다. 영화로운 일상을 포기하지 않는 분들께 감사하다.

글: SIFF2024 데일리팀 이지원

사진: SIFF2024 공식스틸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12.2(월) 오늘의 일정🤳

🎟️독립영화 아카이브전 3

주  제 <낮은 목소리 – 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변영주

일  시  2024. 12. 2. 월 14:20

장  소  CGV청담씨네시티 프리미엄 시네마관

사  회  이지영 (한국영상자료원)

참  석  변영주(감독)

🎟️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와 함께하는 <바로지금여기> GV

주   제 <바로지금여기>(남태제, 문정현, 김진열)의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

일   시 2024. 12. 2. 월 19시 10분 상영 이후

사   회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유지연 캠페이너

패   널 문정현 감독, 김진열 감독, 강은빈 청년기후긴급행동 대표

👻관객 이벤트

Event 1. 설문에 참여하면 한맥에서 쏜다! 더 부드러운 맥주, ‘한맥’ 증정!

현장에서 서울독립영화제2024 설문 참여 후, 스태프에게 한맥 1캔 받아가세요.

일  시 2024. 11. 29. 금. ~ 12. 06. 금
장  소 CGV압구정          
일  시 2024. 11. 30. 토. ~ 12. 02. 월
장  소 CGV 청담씨네시티     
※ 해당 이벤트 물품은 성인에 한하여 제공됩니다.
※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 제조사 / 판매사 : 오비맥주
Event 2. “감독님, 영화 잘 봤고요… 질문하면 선물도 주신다면서요?”

관객과의 대화에서 질문해 주신 관객들께 생각과자, 빈스로드 원두 중 1개(랜덤)를 드립니다. 

일  시 2024. 11. 29. 금. ~ 12. 06. 금

장  소 CGV압구정
일  시 2024. 11. 30. 토. ~ 12. 02. 월
장  소 CGV 청담씨네시티

※ 본 이벤트는 1일 수량 한정으로 조기마감 될 수 있습니다.

서울독립영화제2024
2024년 12월 2일
서울독립영화제 사무국
📱02-362-9513 📥pr@sif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