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수생으로 생활하고 있는 우매스는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기숙사 내부와 네팔공동체 초청으로 서울에서 공연중인 네팔 예술 공연단의 모습을 촬영하였다. 경쾌한 전통 음악에 몸을 흔드는 네팔 무희의 율동과 탁자위에 나란히 놓인 네팔기와 태극기, 무언가를 열심히 쓰고 있는 친구, 2002 한일 월드컵이 중계되는 텔레비전 등이 교차 편집된 영상이다. 한국에서 생활하며 찍은 서로 다른 두 이미지의 충돌을 통해 산업연수생으로 살아가는 자신의 꿈과 현실 그리고 불법체류자로 이어질 불안한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Oumes, working as a work trainee, shot the scene of a consolatory performance by Nepalese dancers in Korea invited by the Nepalese community and the group of residents at his dormitory.
This film is made from cross editing of shots of the rhythmic movement of the dancer, Nepalese and Korean national flags on the table side by side, a friend absorbed in writing something, and TV screen showing the 2002 Korea-Japan World Cup. Through the collision of each shots, he wanted to show his dream and agony resulted from the status of temporary work trainee, and the obscure future which might lead him to a illegal resid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