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 메인슬로건
“한국영화의 새로운 도전”
한국영화의 가능성을 넓혀 가는 독립영화를 지원하고 현주소를 조망하는 장으로서 서울독립영화제는 ‘한국영화의 새로운 도전’을 메인슬로건으로 선정했습니다. 1999년 영화진흥위원회와 (사)한국독립영화협회가 영화제의 변화 의지를 담은 초기 슬로건으로서 그 목표는 지금도 유효합니다. 독립영화는 영화 운동의 도도한 물결을 넘고 다양한 실천과 미학적 실험을 거쳐 영화의 미래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서울독립영화제와 함께 한국영화의 새로운 도전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슬로건 2024
오공무한대
무려 50년이라는 긴 시간 독립영화의 축제가 이어져 왔다는 것은
기쁘고 놀라운 일입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조금씩 더 넓고 깊게 확장되어 온 독립영화라는 세계는
미지의 감각을 탐구하는 이들로부터
체온의 감정을 관찰하는 이들로부터
순간의 서정을 잊지 않는 이들로부터
지금의 서로를 잃지 않은 이들로부터
각각 다르게, 하지만 서로에게 가까이 모여들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50주년을 맞은 서울독립영화제가 맞이할 무한대의 미래 속
무정형의 영화가 펼쳐낼 무의식의 근사한 발아를 기대하는 ‘∞(무한대 기호)’와
50주년을 의미하는 숫자 5와 0, 한글 오와 영/공, 영문 five와 zero 등
확장성을 가진 텍스트를 더한 서울독립영화제2024의 슬로건 ‘오공무한대’는
100의 절반이 아닌 모두가 꿈꿀 수 있는,
아직은 누구도 단언할 수 없는 그 이상을 지향합니다.
다시 한번, 한국영화의 새로운 도전이 될 서울독립영화제의 발걸음에 무한대의 기대와 응원을 함께 해주십시오.
우리가 함께 펼칠 날개가 중력을 벗어나 어떤 미래로 가 닿을지 함께 꿈꾸고 싶습니다.
포스터 2024
트레일러
로고
C 77 M 83 Y 0 K 0
R 111 G 34 B 212
C 87 M 90 Y 67 K 55
R 32 G 26 B 43
심볼 & 컨셉
독립영화 특유의 에너지와 차별화된 축제의 성격을 불규칙한 이미지로 표현했다.
필름 심볼은 영화의 매체적 특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한 해의 독립영화를 아우르고 결산하는 영화제의 역할과 위상은 마침표를 통해 집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