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볼

서울독립영화제2015 (제41회)

특별초청 단편

곽민승 | 2015 | Fiction | Color | HD | 22min

SYNOPSIS

고교생 연주와 은채는 교내 축제 공연을 앞두고 방과 후 학교에서 합주 연습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운동장에서 희준이 잘못 던진 야구공이 창문을 통해 안으로 날아 들어온다.
희준이 공을 찾으러 교실로 들어오고 연주는 희준의 공을 찾아 주려 한다.

DIRECTING INTENTION

"연습하지 않아도 잘 할 수 있는 날이 올 거야, 다시 해볼게"

FESTIVAL & AWARDS

Premiere

DIRECTOR
곽민승

곽민승

2011 <동행>

2011 <사랑하고 싶어>

2013 <밝은미래>

STAFF

연출 곽민승
제작 김세중
각본 곽민승, 임향주
촬영 오진영
스크립터 김나윤
조명 구성호
편집 황수연
음악 정준영, 곽민승
동시녹음 강나루
사운드 슈퍼바이저 표용수
D.I 김형희 (KT&G 상상마당 CineLab)
출연 박문아, 신연재, 서범석, 임향주, 김상희

PROGRAM NOTE

 
<럭키볼>은 꿈과 희망을 갖고 있는 여고생의 로맨스 영화이다. 교실에서 공연 연습을 하고 있는 여고생 연주. 그녀는 희준을 짝사랑한다. 연주에게 야구공 하나가 굴러들어오면서 그녀의 마음에 작은 파장을 일으키고 희준과의 준비되지 않은 만남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연주는 공을 찾다가 사고를 당하고 희준과 짧은 조우는 허무하게 끝이 난다. 도움을 주려다 도리어 도움을 받게 되는 역전된 상황. 자신의 마음은 고백하지 못한 채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버린 순간의 당혹스러움. <럭키볼>은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친구를 바라보는 소녀의 앳된 시선과 설렘이 영화에 잘 묻어나 있는 작품이다.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시대에 꿈과 사랑을 살며시 갈구하는 소녀의 모습에서 순수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럭키볼’이 과연 그녀에게 행운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 서울독립영화제2015 ‘단편영화 사전제작 지원작’이며 개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전작인 <밝은미래>에서 꿈을 포기할 위기에 놓인 주인공의 절망을 표현했던 곽민승 감독은 <럭키볼>을 통해 꿈을 키워가며 누군가에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려는 소녀의 애절함을 표현하고 있다.

조영각/서울독립영화제2015 집행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