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2008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세미나!!
많은 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선착순 무료 입장으로 진행합니다.
관객분들의 참여와 호응 바랍니다.
가) Sex is cinema : 영화에서 성적 표현의 문제
– 일 시 : 2008년 12월 15일 월요일 오후 5시
– 장 소 : 인디스페이스 (중앙시네마 3관)
– 사 회 : 조영각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 발제/토론 : 김성욱, 김소혜, 조광희, 이송희일, 이유림
– 기획의도 :
성적 표현물이 범람하고 있다고 말들을 하지만, 성을 제대로 다룬 영화는 만나기 쉽지 않다. 표현의 자유가 일정하게 확장되었다고는 하지만 그것 역시 제한적인 자유일 뿐이다. 영화가 성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것은 도발적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사실 그것은 많은 영화들이 직접적인 성적 표현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심지어 최근 한국영화에는 노골적으로 성적 표현을 하는 영화들이 거의 등장하지 않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 만든 영화들을 우리는 쉽게 관람할 수조차 없다. 기존 영화와 차별을 시도하는 작품들도 드물게만 존재할 뿐이다. 어떤 문제가 있기 때문에 섹스를 다룬 영화가 만들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 그리고 섹스를 다룬 영화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지. 영화 자체의 문제와 더불어 영화를 둘러싼 법적, 제도적 문제 그리고 영화미학의 영역까지 자유로운 공론의 장 속에서 대담하게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나) 거리의 촛불, 참여 미디어의 가능성
– 일 시 : 2008년 12월 16일 (화) 오후 5시
– 장 소 : 인디스페이스 (중앙시네마 3관)
– 사 회 : 김지현(미디액트 정책실)
– 발 제 : 최진성(독립영화 감독), 최은정(민중언론 참세상)
– 토 론 : 조대희(칼라TV), 이마리오(독립영화 감독)
– 기획의도 :
기술의 진보는 미디어 영역을 가히 빛의 속도로 팽창시켜 왔지만, 이는 통신과 미디어 자본의 이윤추구 욕망에 근거해 왔다. 그러나 네트워크와 연대를 희망하는 많은 사람들은 미디어의 진화를 정보교류와 문화소통의 장으로 적극적으로 전유해 왔다. 그리고 2008년 거리의 촛불 사이를 누비던 수많은 카메라는 인터넷생중계 등을 통해 거리에 나오지 않은 사람들에게 여러 사실을 알리고 지지를 이끌어 냈다. 이를 통해 우리사회에서 참여미디어가 놀라운 힘을 발휘할 수 있음을 새삼스럽게 확인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참여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인식하는 지금, 이것은 어떤 긍정적인 방향으로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서울독립영화제2008에 소개되는 촛불영상과 함께, 지난 촛불집회에서 펼쳐졌던 다양한 미디어들의 활동을 돌아보고, 이와 더불어 참여 미디어의 가능성과 역할에 대한 의견을 다각도로 나누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