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트레일
서울독립영화제2024 (제50회)
새로운선택 단편
이혜원 | 2024 | Animation | Color | DCP | 7min (KE)
TIME TABLE
12.1(일) | 11:10-12:41 | CGV압구정(본관) 2관 | GV, 12 |
12.2(월) | 19:40-21:11 | CGV압구정(신관) ART2관 | GV, 12 |
12.5(목) | 12:00-13:31 | CGV압구정(본관) 3관 | 12 |
SYNOPSIS
낮잠 시간에 동생 지지의 산책시키게 된 개구리 조는 동생을 데리고 공원에서 낮잠을 잔다. 그날 소나기가 내려 동생을 잃어버리자 공원에 버려진 아무 올챙이나 주워 집으로 향한다. 시간이 흐르고 가짜 동생이 뒷다리가 생길 즈음 진짜 동생 지지가 집으로 찾아온다.
DIRECTING INTENTION
동물이 주인공인 만큼 동화적인 분위기를 살리면서 섬뜩한 느낌, 그리고 코미디에 어울리게끔 밝은 느낌을 함께 집어넣고 싶었습니다.
FESTIVAL & AWARDS
2024 제19회 파리한국영화제
2024 제1회 빛나는단편애니메이션영화제
DIRECTOR

이혜원
STAFF
연출 이혜원
제작 이혜원
각본 이혜원
촬영 이혜원
PROGRAM NOTE
처음 만나는 잠꾸러기 개구리 조의 세계가 이곳에 있다. 집 밖에서는 스치기만 해도 수포를 전염시키는 벌거숭이 원시 개구리들이 판치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세계. 안전한 집 안에서 나른한 낮잠에 빠져들고 싶지만 엄마는 조에게 언니의 역할만을 강조하며 잔소리한다. ‘조! 일어나 동생 산책시켜야지!’ 어항에서 다가올 비극을 예상치 못한 채 귀여운 꼬리를 흔드는 동생 올챙이 지지를 끌고 울며 겨자 먹기로 산책에 나선 개구리 조. FROG PARK에 도착해서는 어항 속 동생을 방치한 뒤 다시 달콤한 낮잠에 빠져든다. 꿈속에서 벌거숭이 원시 개구리를 만난 조는 깜짝 놀라 잠에서 깨어나고, 어느새 내리기 시작한 폭우에 휩쓸렸는지 어항 속 올챙이 동생은 사라진 지 한참이다. 엄마한테 혼날까 봐 동생 지지를 찾는 대신 아무 올챙이나 잡아서 어항에 잡아 온 조. 며칠 후 지지를 연기하는 익명의 올챙이에게 뒷다리가 생겨나고 똑똑똑 누군가 조의 집 문을 두드린다. 도통 종잡을 수 없는 개구리 세계의 이야기는 신박한 개구리 언어로 발화되고, 정체불명의 벌거숭이 개구리들이 산책로를 배회하게 된 사연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전개된다.김보람 / 서울독립영화제2024 예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