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러브
서울독립영화제2006 (제32회)
디지털 삼인삼색 2006:여인들
다레잔 오미르바예프 | Korea | 2006 | 38min | DigiBeta | Color | Short
SYNOPSIS
고독한 일상을 살아가던 수학교사 카이라트는 어느 날 우연히 만난 대학 동창 아스카의 초대를 받는다. 아스카의 부인 토그잔과 사랑에 빠진 카이라트. 그들은 서로를 갈망하지만, 현실의 조건 때문에 쉽사리 감정을 발전시키지 못한다. 안톤 체호프의 [어바웃 러브]와 [구스베리]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DIRECTING INTENTION
내가 체호프의 소설인 [어바웃 러브]를 영화화하고 싶었던 이유는 체호프의 원작이 가지고 있는 현대적인 성격 때문이다. 내가 느끼는 우리 시대는 지나치게 시끄러우며, 개인은 소외되어 있다. 즉, 우리는 고요하고, 깊고 미묘한 감정들이 사라지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이 영화는 일어나지 않은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나는 이러한 사랑의 이야기가 이 영화에 흥미와 진정성을 부여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심리학자들의 말 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실현되지 않은 감정들은 기억 속에 오랫동안 지속된다.
DIRECTOR

다레잔 오미르바예프
2001 <길>
1998 <킬러>
1995 <카르디오그람>
1991 <카이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