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
서울독립영화제2009 (제35회)
장률 감독 특별전
장률 | 2001|Fiction|35mm|Color|15min
SYNOPSIS
열 한 살의 주인공은 민감하고 내향적인 소년이다. 그는 축구를 아주 좋아하지만 운동신경이 너무 없다. 네 개의 돌멩이로 심혈을 기울여 두 개의 골을 배치해 놓고 친구들을 기다리지만 승부차기에서 제대로 득점을 하지 못하고 경기에서 제외 당한다. 소년은 누군가 빠지는 경우에서야 비로소 경기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얻은 기회에서도 놀림거리가 되고 심지어는 또래들에게 심한 모욕까지 받게 된다.
DIRECTING INTENTION
이 영화에는 줄곧 운동장 밖에서 멍하게 있거나 졸고 있는 중년의 남성이 등장한다. 그는 현실의 진행과정과는 무관해 보이다가 마지막이 되어서야 거대한 굴착기를 끌고서 소년이 공을 묻어놓은 곳에 나타난다. 여기에서 영화는 백일몽 혹은 기억과 관련된 무엇을 전달하고자 한다.
DIRECTOR

장률
2001 < 11세 >
2004 < 당시 >
2005 < 망종 >
2006 < 사실 >
2006 < 경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