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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2010 (제36회)
본선경쟁(단편)
박형익,윤홍란 | 2010|Animation|Color|HDV(Beta)|4min38sec
SYNOPSIS
벽 하나를 사이에 둔 이웃인 두 남녀에게 갈등이 일어난다.
DIRECTING INTENTION
경계선을 사이에 두고 일어나는 침략과 그에 따른 고통을 희화시켜 표현하였습니다.
FESTIVAL & AWARDS
2010 제34회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학생 학생애니메이션경쟁부문
2010 제11회 애니마드리드-마드리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애니메이션스쿨경쟁부문
2010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단편경쟁부문
2010 제12회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우수상
2010 제6회 인디애니페스트 일반경쟁부문
2010 제4회 대단한 단편영화제/감독상
2010 제10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신인작가상
2010 서울창작애니메이션대상
2010 제5회 국제대학생평화영화제
2010 제6회 인디애니페스트 일반경쟁부문
2010 제6회 프라이드 스크린
DIRECTOR

박형익
2006 북극곰
2009 법 앞에서
2010 일일춘천기행

윤홍란
2006 북극곰
2009 법 앞에서
2010 일일춘천기행
STAFF
연출 박형익, 윤홍란
각본 박형익
촬영 박형익
편집 윤홍란
믹싱 최용오
음악 신민용
PROGRAM NOTE
벽을 사이에 둔 가깝고도 먼 우리는 날마다 소리 없는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서로가 각자의 상황과 편의만을 생각하는 동안, 벽 너머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따위는 관심 밖이다. 그저 ‘너 때문에’ 내가 고통 받는 것이 화가 날 뿐이다. 마침내 내 안의 소용돌이는 쌓이고 쌓여 튕겨져 나오지만, 서로간의 대화는 원활하지 않고 소통은 이미 단절되었다. 그런 틈새에 끼어들 수 있는 건 처참한 결과일 뿐이다. 밝은 음악과 간결한 그림체가 맞물려 경쾌하게 시작된 이야기가 극단의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 것은 한 편의 잔혹동화를 떠올리게도 한다. 간결하지만 강렬한 이야기. 우리가 살면서 처음 만나게 되는 캔버스일 하얀 벽을 도구 삼아채색 없이 기초가 되는 선으로 표현한 그림은, 인간의 원초적인 이기심과 그것에서 비롯된 이싸움과 퍽 잘 어울린다.
최민아 / 인디다큐페스티발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