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thels are disappearing one by one, since the special law on sex trafficking has been enforced in South Korea. Yeongdeungpo brothel is also on the verge of shutting down, being called “cleaning up the city” after Shinsegae Dept. Store and Times Square mall were built. Prostitutes headed for the streets in protest, in demand for survival and their basic workers’ rights.

지금까지 성매매 여성과 집창촌에 대한 이해는 관찰 주체의 의지에 따라 이루어진 경향이 강했다. 없어져야 할 존재이자 공간이라는 것, 그것이 관찰 주체의 시선이었고 그러한 의지 하에 논의되어 왔던 것이다. <유예기간>은 스스로를 피해자가 아닌 '성노동자'로 인정해줄 것은 요구하기 시작한 여성 당사자의 목소리를 통해 그들의 삶과 노동을 드러내고자 주력했다.

2014 제6회 DMZ국제다큐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