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언덕
서울독립영화제2019 (제45회)
경쟁부문 장편
박석영 | 2019 | Fiction | Color | DCP | 106min 35sec
SYNOPSIS
남편의 죽음 이후 영분은 의붓아들 용진에게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한다. 하지만 사실은 고향인 태백으로 돌아가 취업할 계획이다. 영분은 새롭게 인생을 시작하고 싶은 것이다. 운 좋게도 바로 직장을 얻은 그녀는, 그날 밤 옛 친구가 하던 미용실을 찾아간다. 그러나 친구는 이미 도시를 떠났고, 편지 한통만 남아있을 뿐이다. 그 편지에는 영분이 어릴 적 버리고 간 딸, 한희가 엄마를 찾고 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DIRECTING INTENTION
저는 <들꽃> <스틸플라워> <재꽃> 까지 세 편의 영화를 마무리하고 나서 무엇을 할지 몰라 우울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 저를 걱정하신 어머니가 당신 세대의 이야기를 해보면 어떠냐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때는 무엇이 될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저 태백으로 떠나 밤거리를 걸었습니다. 어두운 골목 빈 벽마다, 전단지를 붙이고 있는 한 사람의 모습이 떠올랐고, 다가가본 그 얼굴은 너무나도 환하였습니다. 그 마음을 잡고 <바람의 언덕>을 시작했습니다.
FESTIVAL & AWARDS
2019년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DIRECTOR
박석영
2014 <들꽃>
2015 <스틸플라워>
2016 <재꽃>
STAFF
연출 박석영
제작 이세진
각본 박석영
촬영 오태승
편집 조현주
조명 강지현
녹음 고영춘
음악 김동기(JAM)
믹싱 119 사운드
색보정 오병걸 (영화진흥위원회)
출연 정은경, 장선, 김태희, 김준배, 장해금, 박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