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두

단편 쇼케이스

정재용 | 2022 | Fiction | Color | DCP | 30min (E) | 관객상

TIME TABLE
12.2(토) 24:00-29:12 CGV압구정(신관) 4관 E, 15
12.4(월) 19:50-21:25 CGV압구정(신관) ART2관 E, GV, 12
12.7(목) 19:40-21:15 CGV압구정(신관) ART1관 E, GV, 12
SYNOPSIS

다리가 불편한 기동은 무당인 엄마 이화를 따라 방송국 촬영팀과 함께 엄마가 지원에게 신내림을 하는 여정에 동행한다.

DIRECTING INTENTION

성장할 수 없는, 혹은 왜곡된 성장을 하는 영웅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 기분이 나쁠 수 있다. 우리가 인정하려 하지 않는 우리의 그림자를 마주하는 일이 그렇듯.

FESTIVAL & AWARDS

2023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23 제10회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
2023 제6회 전주국제단편영화제 감독상
2023 제1회 남도영화제시즌1순천 감독상
2023 제23회 전북독립영화제 다부진상, 배우상

DIRECTOR
정재용

정재용

2018 공허충

STAFF

연출 정재용
제작 김동익
각본 정재용
촬영 김인석
편집 허혜진, 정재용
조명 김인석, 배해민
음악 정재용
미술 전여진
동시녹음 박대현
믹싱 고아영
D.I 이승훈 알고리즘
특수분장 제갈수정
효과 제갈수정
조연출 정형화, 전진융
출연 송철호, 김금순, 한지원

PROGRAM NOTE

무당과 그녀의 아들 그리고 그녀의 신딸, 세 사람이 만들어 내는 기묘한 이야기. 올해 부천국제영화제 초청작이자 전북독립영화제 다부진상과 배우상, 남도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무당 역할을 맡은 배우 김금순과 아들 역할의 배우 송철호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신체적인 핸디캡을 가진 중년의 아들 기동은 카리스마 넘치는 무당 엄마 이화를 동경하면서도 무서워한다. 이화는 신딸 지원에게 신내림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방송국 촬영팀은 이 과정을 카메라에 담는데 기동은 이 과정에서 기이한 환상을 목격한다. 무속 신앙을 소재로 삼은 만큼 강렬한 원색의 향연이 펼쳐지는 화려한 영상과 장르물 특유의 긴장감을 더하는 사운드 효과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배우 김금순은 올해 영화 <잠>에 이어 또 한 번 무당 역할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 주고, 이 작품으로 전북독립영화제 배우상을 수상한 배우 송철호는 다양한 감정을 다채롭게 펼쳐 내는 표정 연기로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속도감 넘치는 편집을 통해 장르적 쾌감을 끌어 올리는 정재용 감독의 연출 또한 주목할 만하다.

진명현 / 무브먼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