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난이도 최상
서울독립영화제2024 (제50회)
새로운선택 단편
이송혜 | 2024 | Fiction | Color | DCP | 21min (E)
TIME TABLE
12.1(일) | 13:00-14:30 | CGV압구정(본관) 3관 | GV, 15 |
12.2(월) | 12:40-14:10 | CGV 청담씨네시티 3관(컴포트석) | 15 |
12.5(목) | 20:00-21:30 | CGV압구정(본관) 2관 | GV, 15 |
SYNOPSIS
1년간의 교환학생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아리는 대학 연극 동아리 개강 총회에서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훈남 현섭을 만난다. 묘한 기류가 이어지는 현섭과 잘해 보고 싶지만, 가끔은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듯한 모습에 심란하다. 그런 아리 앞에 키 작고 목소리도 작은 후배 은규가 나타나 훼방을 두기 시작한다.
DIRECTING INTENTION
‘네가... 나를?!’ 상처받고, 상처 주기 바쁘던 짝사랑의 사슬 끝엔 내가 있었다. 이해할 수 없게 얽혀 버린 사슬을 풀어 그날의 상처를 보듬어 주고 싶었다.
FESTIVAL & AWARDS
2024 제25회 대구단편영화제
DIRECTOR

이송혜
2022 외계 도망자
STAFF
연출 이송혜
제작 송이서
각본 이송혜
촬영 유예진
편집 김가은
조명 서시온
음악 정예지, 한민희
미술 이지원
출연 피지융, 박준형, 김태훈, 엄예지
PROGRAM NOTE
1년간의 교환학생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아리는 대학 연극 동아리의 개강총회에서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현섭과 재회한다. 시간은 흘렀지만 아리는 여전히 그에게 끌린다. 때때로 아리를 함부로 대하면서도 아리를 설레게 만드는 태도를 보이는 현섭의 행동은 아리의 마음을 심란하게 만든다. 이런 아리의 앞에 키도 작고 목소리도 작은 후배 은규가 등장한다. 은규는 용기 내어 아리에게 마음을 표현하지만 아리는 그 마음을 받아 주기엔 자신의 상황이 너무 벅차기만 하다. 짝사랑으로 상처를 받음과 동시에 상처를 주게 되는 이 영화는 짝사랑을 하며 받는 설렘과 실망, 그리고 억눌린 감정을 현실적으로 그려내 공감을 이끌어 낸다. 특히 아리 역의 배우는 내면의 불안과 기대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현섭과 은규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아리의 모습을 통해 우리 모두가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아릿한 청춘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이연정 / 서울독립영화제2024 홍보협력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