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밀한 가족

서울독립영화제2014 (제40회)

새로운 선택

윤다희 | 2014 | Documentary | Color | HD | 34min | 새로운선택상

SYNOPSIS

이 영화는 홈 비디오이자 가족사진 앨범이다. '나'의 가족들은 8년째 뿔뿔이 흩어져 살고 있다. '나'는 가족이 그립지만, 만나러 가기엔 시간의 간극이 깊게만 느껴진다. 결국 '나'는 영화를 핑계 삼아 가족들을 찾아가기로 한다.

DIRECTING INTENTION

세상에는 수많은 형태의 가족들이 있다. 누군가는 내 가족을 콩가루 가족이라 부를지 모르지만, 나는 우리를 친밀한 가족이라 부른다..

FESTIVAL & AWARDS

2014 인디다큐페스티발
2014 서울국제여성영화제
2014 Saratov Sufferings International Film Festival of Documentary Drama 심사위원특별상
2014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2014 대만국제다큐영화제
2014 여성인권영화제

DIRECTOR
윤다희

윤다희

2009 <그날이에요>

2013 <내게 사랑은 너무 써>

STAFF

연출 윤다희
제작 윤다희
각본 윤다희
촬영 윤다희
편집 윤다희
음악 박장현
출연 윤다희, 윤광식, 김동덕, 최선미, 윤다민

PROGRAM NOTE

<친밀한 가족>은 감독의 말처럼 가족앨범 같은 영화이다. 감독은 담담한 목소리로 특별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보편적이지도 않은 자신의 가족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우리는 그 목소리를 따라 감독의 흩어져있는 가족을 만난다. 영화에는 많은 장소들이 나온다. 감독은 여러 곳을 거쳐 현재 용인에 살고 있고, 아버지는 시흥에, 동생은 홍천에 있는 복지시설에 살고 있다. 어머니의 부재 이후 그렇게 다른 장소에서 살게 된 가족을 만나러 여러 장소를 오가면서 감독은 가족의 이야기를 하나로 꿰어낸다. 그 동안 떨어져 지낸 시간만큼이나 물리적으로 멀어진 장소들과 정서적인 거리감이 존재하지만, 가족의 기억과 시간들은 영화 안에 차곡차곡 모여 담긴다. 자신의 삶이나 가족에 대해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에 고민의 순간이 많았을 것이다. 용기 내어준 감독이 있었기에 우리는 이 소중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신미혜/한국독립영화협회 사무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