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의 이방인

서울독립영화제2014 (제40회)

특별초청 장편

김명준 | 2014 | Documentary | Color+B&W | HD | 103min

SYNOPSIS

1956년부터 97년까지 42년 동안 600여 명의 어린 동포 학생들이 ‘야구’를 통해 생전 처음 모국을 찾았다. 바로 ‘재일동포 학생야구 모국방문단’. 그들은 봉황기 야구대회에서 총 3번 결승에 올랐다. 그중 1982년은 한국 프로야구가 출범한 해이기도 하다. 제작진은 이제 중년의 생활인이 되었을 그때 멤버들을 찾아 잠실야구장에 ‘시구자’로 등장시킬 계획을 세운다.

DIRECTING INTENTION

1956년부터 1997년까지 무려 42년 동안 해마다 한번씩 재일동포 학생야구단이라는 이름으로 모국을 방문했던 이들이 있었다. 그 수가 무려 620여명에 달한다. 그 중에는 한일야구사에 빛나는 이름을 아로새긴 스타도 있었고, 태어난 일본을 떠나 한국야구의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던 야구인도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은 평생 단 한번의 기회였던 모국방문을 아련한 추억으로 새긴 채 타국에서 이름없이 살아가고 있다. 그들의 모국이 아픈 현대사를 힘겹게 관통하던 그 시간에 야구 밖에 몰랐던 재일동포 소년들이 모국에서 가져간 추억의 실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FESTIVAL & AWARDS

2014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DIRECTOR
김명준

김명준

2006 <우리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