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발 디스코

서울독립영화제2003 (제29회)

비바! 라틴시네마

아나 뮬라에르트 | Brazil│2002│drama│35mm│Color│96min

SYNOPSIS

록커인 더발은 시대에 뒤떨어져 있다. 나이든 노모와 사는 그는 70년대 이후 머리스타일도 바꾸지 않은 채 레코드 샵에서 LP를 팔고 산다. 그의 어머니 카르미타는 점점 치매증상을 보이는데 급기야 더발이 좋아하는 달걀 요리법도 잊고 만다.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된 더발은 셀리아라는 식모를 구한다. 좀 이상하지만 무척이나 아름다운 그녀는 출근 첫날5살짜리 딸 키키를 남겨 놓은 채 사라져 버리고 만다. 당황한 더발과 어머니는 결국 아이를 돌보기로 하지만 그 날 저녁 뉴스에서 키키의 유괴 사실을 알게 된다.

FESTIVAL & AWARDS

2003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DIRECTOR
아나 뮬라에르트

아나 뮬라에르트

아나 뮬라에르트
1964년 상파울로 출신의 감독은 상파울로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한 뒤 시나리오 작가, 영화 평론가 등으로 활동해왔다. 
그녀는 또한 아이들을 위한 책을 쓰기도 하고 아동용 방송물을 제작하기도 했다.
<더발 디스코>는 자신이 96년에 쓴 시나리오 <더발의 레코드샵>으로 만든 그녀의 장편 데뷔작이다. 
STAFF

Production Company Africa Films Ltda.
Executive Producer Dezenove Som e Imagens Producoes ,Sara Silveira, Maria Lonescu
Screenplay Anna Muylaert
Cinematography Jacob Solitrenick
Editor Vania Debs
Production Designer Caio Gullance, Anna Mara Abreu
Sound Miriam Biderman
Music Andre Abujamara
Principal Cast Ary Franca, Etty Fraser, Marisa Orth, Leticia Sabatella, Isabela Guasco

PROGRAM NOTE

‘더발네 레코드샵’이라고 해석되는 <더발 디스코>는 아나 뮬라에르트 감독이 98년 선댄스 시나리오 워크샵에서 개발한 작품이다. 상파울로의 전통적인 동네인 ‘Pinheiros’에 있었던 LP샵들에서 착안한 이 영화는 70년대 브라질 대중음악을 배경으로 오래 묵은 어머니와 아들의 갈등과 화해를 따뜻하게 담고 있는 코미디. 이 영화의 음악을 담당한 페냐 슈미츠는 브라질의 저명한 음악 프로듀서로 수많은 브라질 명곡들을 선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