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슬픔이 있어
서울독립영화제2014 (제40회)
경쟁부문 단편
류무선 | 2014 | Animation | Color | HD | 14min 35sec
SYNOPSIS
폐허처럼 보이는 재개발 동네에 살고 있는 명희. 며칠 동안 명희가 학교에 오지 않자 담임 선생님 부탁으로 옆 동네에 사는 신애가 찾아온다.
DIRECTING INTENTION
1987년, 중학교 시절 저는 담벼락 너머 친구들이 사는 판자촌 철거 장면을 직접 보았습니다. 그 때 느꼈던 불안함이 지금 저의 성격에도 영향을 미쳤던 것 같습니다. 이 단편애니메이션은 ‘현재 재개발 틈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도 어릴 적 저처럼 힘들어하지 않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이야깁니다.
FESTIVAL & AWARDS
2014 제19회 인디포럼
2014 제8회 대단한단편영화제
2014 제10회 인디애니페스트
DIRECTOR

류무선
STAFF
연출 류무선
제작 류무선
각본 류무선
촬영 류무선
편집 류무선
미술 류무선
출연 곽해리, 류미희, 김수영, 이현우, 은율
PROGRAM NOTE
명희의 엄마는 철거로 인한 소음과 스트레스로 정신이 이상해서 병원에 있고, 아버지는 일을 해결하러 어딘가로 떠났다. 명희는 학교도 가지 않고 집을 지키고 있다. 뒷모습과 목소리로만 보여지는 명희. 낡은 물건들과 천장, 문짝 등 부분적으로만 보여지는 명희의 집. 명희의 동작은 가끔 멈춰진 것처럼 보여진다. 결국 명희의 집은 철거되고 신애는 명희의 행방을 알지 못한다. 철거지역과 그 안의 사람들의 유령 같은 삶을 보여준다.
황미요조/서울독립영화제2014 예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