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X-월드
서울독립영화제2019 (제45회)
선택장편
한태의 | 2019 | Documentary | Color | DCP | 73min 54sec (K,E) | 새로운시선상
SYNOPSIS
구로동 아파트에는 세 사람이 산다. 나, 엄마 그리고 나의 친할아버지.
아빠가 돌아가신지 12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우리는 한 집에 산다.
감정기복이 심한 할아버지와 사는 것이 힘든 나는 궁금했다. 엄마는 왜 시월드에서 나오지 않는 걸까?
궁금증이 커져가던 어느날…
할아버지는 우리에게 집에서 나가달라고 말씀하셨다.
DIRECTING INTENTION
한국 사회의 여성에겐 결혼과 동시에 세 가지 역할이 주어진다. 딸같은 며느리, 지고지순한 아내 그리고 친구같은 엄마. 나의 엄마는 이 역할을 묵묵히 수행한 한국의 전형적인 어머니였고, 그 모습을 지켜보며 자란 나는 결혼을 혐오하는 여성이 되었다.
엄마는 갑작스레 20년 간 같이 살아온 시아버지 집에서 쫓겨나 새집을 장만해야 하는 상황에 떠밀린다. 오래 전부터 할아버지 집에서 탈출하고 싶었던 나는 궁금해졌다. 무엇이 엄마가 이 집을 스스로 떠나지 못하게 만든 걸까. 왜 순탄치 않았던 결혼 생활에도 불구하고 딸인 나에게 결혼을 강요하는 걸까.
FESTIVAL & AWARDS
2019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DIRECTOR

한태의
2015 <환승>
2016 <늦봄>
2017 <할머니와 팔씨름>
2018 <가평에 가면>
STAFF
연출 한태의
제작 한태의
촬영 한태의
편집 한태의, 지언태
출연 최미경, 한흥만, 한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