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스터즈

서울독립영화제2015 (제41회)

해외초청

사만다 푸터먼, 라이언 미야모토 | USA | 2015 | Documentary | Color | DCP | 89min

SYNOPSIS

런던에 있는 한국계 프랑스인 아나이스는 자기와 똑같이 생긴 미국 여배우 사만다를 온라인 비디오를 통해 우연히 보게 된다. 도플갱어처럼 똑같이 생긴 모습과 공통점이 아주 많다는 점 외에도 두 사람을 연결하는 놀라운 과거가 있음을 알게 된다.

FESTIVAL & AWARDS

2015 SXSW영화제(미국)
2015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DIRECTOR
사만다 푸터먼, 라이언 미야모토

사만다 푸터먼, 라이언 미야모토

STAFF

Director Samantha Futerman, Ryan Miyamoto
Producers Steve Brown, Yamato Cibulka,
Jeff Consiglio, Samatha Futerman, Kanoa Goo,
Ryan Miyamoto, James J. Yi
Screenwrtier Steven SODERBERGH
Cinematography Ryan Miyamoto
Editor Jeff Consiglio
CastAnais Bordier, Samantha Futherman, Kanoa Goo

PROGRAM NOTE

 
런던에서 디자인을 전공하는 프랑스 국적의 아니스는 우연히 LA에 사는 여배우 사만다의 유튜브 영상을 보고 자신과 너무도 닮은 모습에 놀란다. 페이스북을 통해 연락을 취하며 부산에서 태어나 해외로 입양된 쌍둥이임을 확신한 자매는, 서로 만나 생물학적인 확인 과정을 거치려 한다. 해외 뉴스에 소개되어 큰 화제를 모았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경험을 소재로 다룬 <트윈스터즈>는 아니스를 만나러 가는 사만다의 설레는 여정을 1인칭 시점으로 풀어가는 다큐멘터리이자 사만다가 직접 연출을 맡은 그녀의 감독 데뷔 작품이다. 올해 미국 SXSW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큰 화제를 모은 이 영화는 인터넷과 SNS, 가족의 의미, 그리고 한국 출신의 쌍둥이 자매라는 여러 요소들로 한국 관객들에게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또한 자매가 함께 서울을 여행하는 장면과 입양아들과 만나는 장면, 그리고 사만다가 상처와 내면을 드러내는 장면은 인상적이면서 감동적인 여운을 남긴다. 비록 입양이라는 다소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영화는 밝고 통통 튀는 자매의 캐릭터와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매력적인 청춘 영화이자, 끈끈한 자매의 정을 나누는 이들의 모습에서 행복과 희망을 예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감동적인 드라마로 완성되었다.

김영우/서울독립영화제2015 집행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