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를 위하여

서울독립영화제2003 (제29회)

해외초청

김명준 | 2003│Documentary│DV 6mm│Color│90min

SYNOPSIS

2003년 4월 10일 조은령이라는 한 여성 감독이 운명을 달리했다.
그녀의 남편이자, 그녀가 생전에 준비하던 장편 '프론티어'의 촬영감독이었던
난 의외로 한국의 친했던 지인들조차 죽기전 3년동안 그녀가 무슨 작업을
진행했었는지 모른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한국에서는 조총련계 학교라고 인식되어 온 일본 조선학교!
2000년 12월부터 죽기전까지 조은령감독에게 조선학교는 어떤 의미였을까?
그리고 오사카와 훗카이도의 조선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그녀를 어떻게
추악하고 있을까?

DIRECTING INTENTION

조은령감독이 만난 한사람 한사람을 다시 만나가면서, 그들과 조은령감독이
나눈 추억들을 같이 나누고, 조은령감독이 품었던 마음의 편린을 엿보면서,
그리고 그의 죽음을 접하고 애통해 하는 재일조선인들의 눈물을 보여주면서,
우리들에게 통일이란 무엇인지, 지구상 마지막 분단민족의 구성원인
동시에 영화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은 무엇인지,
그런 모든 것을 넘어 영화를 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시었다.

DIRECTOR
김명준

김명준

1995  <타살> 
1996  <역과 세 여자> 
STAFF

연출 김명준
제작 김명준
주요스탭 조은령 , 송기찬 , 윤영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