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 20분
서울독립영화제2006 (제32회)
디지털 삼인삼색 2006:여인들
펜엑 라타나루앙 | Korea | 2006 | 30min | DigiBeta | Color | Short
SYNOPSIS
공항에 서 있는 한 남자. 그는 반대편 체크인 카운터에 있는 여인을 바라보며 자연스럽
게 사랑에 빠진다. 그거 탑승권을 받는 사이 그녀는 사라지고, 그는 공항 이민국을 지나 그의 부인이 가장 좋아하는 향수를 산다. 그리고 탑승을 기다리며 공항 일등석 라운지에서 잠시 눈을 붙이는데…. 눈을 떴을 때 그는 이미 탑승해잇고 옆자리에는 체크인 카운터에서 본 여인이 앉아있다. 서로 한마디도 건네지 않을 뿐, 둘은 하늘을 가로지르는 12시간 20분동안 마치 결혼한 부부처럼 함께 음식을 먹고, 영화를 보고, 책을 읽고 서로의 곁에서 잠이 든다.
DIRECTING INTENTION
나는 이 미묘하고 섬세한 러브스토리를 12시간 20분의 실제 시간으로 구현할까도 생각했었지만 이 프로젝트가 디지털단편영화제작 프로젝트라는 사실을 떠올리고 이를 포기했다. 나는 이영화가 단편이라는 형식을 통해 또 다른 감성의 러브스토리가 될 것이라는 것을 믿는다.
DIRECTOR

펜엑 라타나루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