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지나면

서울독립영화제2013 (제39회)

본선경쟁(단편)

고형동 | 2013 | Fiction | Color | HD | 23min 26sec

SYNOPSIS

공모전 설계도 제출을 하루 앞두고 선영의 설계도가 사라진다. 선영은 지연을 의심하고, 승조는 지연을 감싸 준다.

DIRECTING INTENTION

내가 살아온 시간, 그리고 내가 사랑했던 것들.

FESTIVAL & AWARDS

2013 제12회 미쟝센단편영화제
2013 제13회 광주국제영화제
2013 제9회 제주영화제
2013 제11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2013 제8회 런던한국영화제

DIRECTOR
고형동

고형동

2011 < KISS SHOP > 

STAFF

연출 고형동
제작 고형동
각본 고형동
촬영 박병규
편집 고형동
조명 박병규
음악 차효선, 김나은
조연출 김무규
출연 임지연, 조현철, 윤희진, 조예리, 김지희, 임정환, 임철, 박준우, 유하복

PROGRAM NOTE

건축 공모전을 앞둔 어느 날, 한 대학 건축학과 설계실에서 선영의 설계도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범인으로 의심받는 지연은 작업할 곳이 없어지고, 승조가 그녀를 도와 자신의 집을 작업실로 내준다. 그렇게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두 사람은 서서히 가까워진다. <9월이 지나면>에서 도난 사건과 건축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어느 순간 풋풋한 멜로가 된다. 안도 다다오와 그린데이의 노래에 지연이 관심을 갖기 시작할 때 승조의 마음은 설레기 시작하고, 마침내 지연이 <러브레터> 포스터 속 나카야마 미호의 포즈를 취하며 그의 취향 한가운데에 들어와 버리는 순간 승조는 그만 지연에게 반해 버리고 만다. 그리고 지연은 위기의 순간 승조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나며 그의 마음을 알게 된다. 두 주인공 사이에 오가는 서툴지만 따뜻한 감정에 주목하게 되는 사려깊은 멜로 영화.

허경/서울독립영화제2013 집행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