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
서울독립영화제2017 (제43회)
특별기획
홍기선 | 1992 | Fiction | Color | 35mm | 98min
SYNOPSIS
배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목포에 온 재호는 악덕소개업자의 마수에 걸려 현대판 노예선이라 불리는 새우잡이배를 타게 된다. 그 배에는 15세의 가출 소년, 나이든 천씨, 원양어선을 타고 왔다가 속아서 온 길재, 그리고 전과자 수배를 받고 있는 정복춘이 타고 있었다. 망망대해 청령호에서 고된 생활중 길재가 탈출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이때 배에는 푼수같은 청년 달수가 끌려온다. 또한 재호는 동력선을 빼앗아 탈출을 시도하지만 정복춘의 배신으로 사공이 먼저 눈치를 채 실패하고 만다. 그래서 재호는 전과는 달리 사공에게 싹싹하게 행동을 바꾸고, 소년과 달수는 그런 재호를 경멸한다. 어느 날 선주와 선장은 재호에게 새로운 사공이 되어줄 것을 제의하고, 재호는 사공으로 선원들을 감시하며 작업을 시키면서 틈틈히 탈출 계획을 세운다. 드디어 재호는 선원들을 모아 놓고 함께 탈출할 것을 제안하는데, 그러나 예상치 못했던 어두운 그림자가 서서히 다가온다.
FESTIVAL & AWARDS
1992 제13회 청룡영화상 남자신인상-조재현
1993 제2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시나리오상-이정희, 홍기선, 영화부문 신인연기상-조재현
1993 제31회 대종상영화제 신인기술상-박희주
DIRECTOR
홍기선
1984 <수리세>
1986 <파랑새>
1992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
2003 <선택>
2006 <세번째 시선> 중 <나 어떡해>
2009 <이태원 살인사건>
2016 <일급기밀>
STAFF
연출 홍기선
제작 영필름
기획 최강혁
각본 이정희, 홍기선
촬영 박희주
편집 박순덕
조명 강상용
음악 홍성규
미술 임근백
출연 조재현, 김진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