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탈렌

1248081923

{"arrow":"true","pagination":"false","speed":"1500","autoplay":"true","autoplay_speed":"5000","loop":"true","slide_to_show":"1","slide_show_ipad_swpr":"1","slide_show_tablet_swpr":"1","slide_show_mobile_swpr":"1","slide_to_scroll_swpr":1,"auto_stop":"false","centermode":"true","space_between":0,"animation_swpr":"slide","height_auto_swiper":"","show_thumbnail_swpr":"false","space_between_thumb":0,"thumb_per_view":4,"thumbfreemode":"false","swpr_pagination":"bullets","freemode":"false","autowidth":"false"}

{"animation_fancy":"zoom-in-out","transition_fancy":"circular"}

서울독립영화제2002 (제28회)

기획초청

김종훈 | 2002 | Video Poem | C | 9min 9sec

SYNOPSIS

정신적분열병을 가지고 있는 한 남자가 낯설고 어딘지 조차 알 수 없는 산을 오르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자신과의 대화를 하며 힘겨워한다. 산을 오르면서 남자는 자신이 여태껏 쌓아 올린 가치관에 대하여 알 수 없는 중압감과 환멸을 느끼게 된다. 구원 받기를 원하지만, 그럴 수 없다는 걸 깨닫는다. 남자는 어지러움을 느끼고 화장실에 들어가 자신 안에 모든 것들을 뱉어버리듯 구토를 하면서 나프탈렌을 바라본다. 무언가 지독한 냄새를 품어내면서 정화하려는 듯한 메시지를 느끼게 된다. 충동적으로 남자는 나프탈렌을 먹는다. 고통을 고통으로 이기려는 듯 몸부림치며 자신만의 세계로 들어간다. 부서지는 통증을 느끼며 희열한다. 더욱 큰 고통에 남자는 쓰러지고, 정신적 혼란을 느낀다. 남자는 자신을 파괴하기에 이르고, 자신이 그리는 세계에 빠져 알 수 없는 비웃음을 남기고 사라져 간다.

DIRECTOR

김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