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서울독립영화제2020 (제46회)

뉴-쇼츠

김명화 | 2020 | Documentary | Color+B/W | DCP | 9min 52sec

SYNOPSIS

사춘기의 터널을 지나는 소년, 영준은 현재 초등학교 5학년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 가지 못하고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진 영준은 온라인강의를 들으며 게임을 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게임을 하면서 승부욕은 심해지고 급기야는 해서는 안되는 일을 저지르고 만다. 터널 앞에 선 소년에게 프로복싱선수들은 자신이 경험한 패배의 의미와 승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DIRECTING INTENTION

성장통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패배를 경험한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 아이는 어른들을 보며 자란다. 그 과정 속에서 억울한 마음도 있고 공정하지 못함에 대한 불만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결국 이긴다는 것은 스스로 자기와의 싸움이며 편법으로 만들어진 승리는 의미가 없음을 알게 된다. 살아간다는 것은 영준이가 쓰는 반성문처럼 늘 실수의 반복이지만 그 안에서의 되새김질은 건강하게 성장하는 씨앗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FESTIVAL & AWARDS

World Premiere

DIRECTOR
김명화

김명화

 

STAFF

연출 김명화
프로듀서 최정인
촬영 인병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