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게
서울독립영화제2025 (제51회)
박재범 | 2025 | Animation | Color | DCP | 13min (KN, E)
TIME TABLE
| 11.30(일) | 14:20-15:36 | CGV 청담씨네시티 3관(컴포트석) | GV, 12 |
| 12.2(화) | 11:00-12:16 | CGV압구정(신관) 4관 | GV, 12 |
SYNOPSIS
혼자 경쟁에 밀려 살던 붉은발농게 큰손이는 노랑부리저어새의 습격 속에서 양손이와 살아남아 부부의 연을 맺게 되고 아들 작은손이를 낳는다.
DIRECTING INTENTION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생태 습지 ‘순천만’에서 갯벌 생명체들은 치열하게 살아간다. 농게 가족의 소소한 일상과 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통해 생태계와 가족의 소중함을 담고자 한다. 남녀노소 함께 웃고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
FESTIVAL & AWARDS
2025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25 제20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2025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2025 제13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2025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2025 제27회 정동진독립영화제
2025 제21회 서울인디애니페스트
2025 제8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
2025 제20회 삿포로국제단편영화제
2025 제2회 영암숲숲환경영화제
2025 제7회 페이나키베이징애니메이션위크
2025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DIRECTOR
박재범
2017 빅피쉬
2019 스네일맨
2021 지혜로운 방구석 생활
2023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
2024 짱뚱이네 똥황토
STAFF
연출 박재범
제작 박재범, 이진주
각본 박재범, 이윤지
촬영 김예빈, 박재범
편집 박재범
음악 손민영
미술 박재범, 이윤지, 김도은
색보정 김예빈
컨셉 디자인 소하현, 박재범, 구슬이
편집 디자인 유진아
출연 박재범, 이윤지, Neo Willmer, Alex Willmer, 김세연
PROGRAM NOTE
붉은발농게 ‘큰손이’의 하루는 늘 생존의 연속이다. 바다와 육지가 맞닿은 갯벌, 그곳은 경쟁과 포식이 일상인 세계다. 노랑부리저어새의 습격 속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큰손이는 ‘양손이’와 마주하며 뜻밖의 동료를 얻는다.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며, 가족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박재범 감독의 신작 <살아있게>는 순천만이라는 실제 생태 환경을 배경으로, 작은 갯벌 생명체들의 삶을 세밀한 스톱모션으로 포착한다. '살아남는다'는 본능적 행위를 통해 생태 다큐멘터리적 사실감과 애니메이션의 따뜻한 감성이 자연스럽게 맞닿는 작품이다. 박재범 감독은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2023)에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짱뚱이네 똥황토>(2024)에서는 일상의 따뜻한 기억과 가족의 정서를 세밀한 조형으로 그려내며, 한국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도 그는 생태적 현실과 정서적 서사를 정교하게 엮어, 손끝에서 태어난 생명들의 세계를 깊은 울림으로 담아낸다.
이연정 / 서울독립영화제2025 홍보협력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