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의 영화

서울독립영화제2012 (제38회)

본선경쟁(단편)

서은선 | 2012 | Fiction | Color | HD | 26min

SYNOPSIS

소규모 단편영화 촬영 현장, 마지막 장면을 앞두고 여배우는 엔지를 거듭하게 되고 감독은 혼란스러워 한다.

DIRECTING INTENTION

영화 속 엔지, 인생 속의 엔지가 모여서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FESTIVAL & AWARDS

2012 제17회 인디포럼
2012 제14회 정동진독립영화제

DIRECTOR
서은선

서은선

2009 <여름 후에>

2011 <함부로 주고받지 말 것>
2011 <스위밍맨>
STAFF

연출 서은선
제작 서은선
각본 장성욱
촬영 박주영
편집 서은선
음악 황윤하
미술 김하나
조연출 김윤애
출연 이경훈, 정다혜, 김태형, 김설해, 신효정, 이원기

PROGRAM NOTE

여기는 단편영화 촬영 현장. 감독은 무사히 영화를 마무리하고 싶지만 도무지 뜻대로 되는 게 없다. 배우들의 연기도, 촬영을 둘러싼 스태프들과의 소통도 엉망이 돼 버린 현장. 급기야 무슨 얘기를 하려는 건지 감독 자신도 알 수 없게 되어 버린다. 산으로 가는 영화 촬영 현장. 과연 이들은 영화를 끝낼 수 있을 것인가.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영화 촬영은 영화 속 인물들의 이야기들과 현실 속 촬영장 인물들의 이야기들이 서로 뒤섞이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영화 현장의 재미있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한, 뜬금없지만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가득한 <창밖의 영화>는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 인상적인 캐릭터들을 구축해 낸다. 더불어 산만함의 끝을 보여 주는 영화 촬영 현장을 배경으로 탄탄하게 이야기를 끌어가는 매우 흥미로운 작품이다.

박광수/서울독립영화제2012 집행위원